[WAIC 칼럼] 이영은 목사의 ‘하나님 나라의 영웅’(단 3:13~18)
2020/05/21 14: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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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목사(서울 마라나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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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영웅 느부갓네살왕는 두라 평지에 자기신의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귀한 금으로 만든 어마어마한 힘과 능력을 과시할 신상입니다. 자기 나라를 지켜주고 전쟁에서 이기게 하고 온 나라를 풍요하게 해서 잘살게 하는 신입니다. 신상 낙성식은 나라의 중요한 행사입니다. 모든 관원들이 낙성식에 참석 하여 그 신상 에게 절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자리에서 신상 에게 절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왕을 반역하는 행동인 것이 명백합니다. 감히 왕의 신에게 경배하지 않는 것은 그 나라 관원으로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에서 잡혀 온 포로 소년 출신의 관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왕의 호위를 받고 왕의 인정을 받아 포로 출신이 그 나라의 관원이 되어 부귀영화가 보장된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위에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차마 왕의 신에게 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느부갓네살 왕이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한번의 기회를 더 줄테니 자기 신에게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풀무불 속에 집어 넣겠다고 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의 분노와 같은 맹렬하게 타는 풀무불이 눈앞에 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 앞에서 믿음이 시험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냐 금신상이냐는 결국 여호와냐 나의 목숨이냐가 되어 믿음을 지키는 것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진화 했습니다. 위기 앞에서 세 사람은 함께 마음을 보태서 결국 여호와를 선택하기로 결단합니다. 혼자서는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셋이 함께 하니 더욱 힘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우리를 풀무불과 왕의 손에서 구할 능력이 있는 분이시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왕의 신을 섬기지 않겠습니다.”

 

천하의 세상 영웅 느부갓네살왕 앞에서 누가 그를 거절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영웅들은 해냈습니다. 오직 여호와 그분만이 나의 하나님인 것을 고백하는 믿음이 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자신을 반역한 자들을 평소보다 세배나 더 뜨겁게 달군 풀무불 속으로 집어넣으라고 명령합니다. 근처에만 가도 타죽는 이글 이글 타는 불은 보기만 해도 살벌하고 두렵습니다. 누가 능히 이 풀무불 속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요? 이 장면을 계속 지켜 보던 사람들은 하나님이 능력이 있는 신이라면 기적이 일어나 그들을 풀무불 속에 던지지 않고 보호하시는 것을 기대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풀무불 속으로 던져넣는 것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는게 맞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무능력 하신 걸까요?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잠시 후 아직 분이 풀리지 않은 채로 그것을 밖에서 지켜보던 왕은 갑자가 깜짝 놀랍니다. 분명히 풀무불 속에 던진 사람은 세 명인데 네 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들은 결박이 풀린 채로 유유히 그 안에서 걷고 있었습니다. 전혀 뜨거워서 고통당하는 표정이 아닙니다. 게다가 그들과 함께 있는 정체불명의 또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인 것 같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대로 풀무불 속에서 건져내고도 남는 분이신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풀무불 속에 아예 그들과 함께 들어와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아무리 풀무불이라도 그들을 상하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 아닙니까?

 

결국 세상 영웅 느부갓네살왕은 그 앞에서 선포합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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