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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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총회장 김종준 목사)이 차기 제105회 총회의 주제를 세움으로 정하고, 위기에 빠진 교단은 물론이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반전을 도모한다. 차기 총회장에 오를 소강석 목사(부총회장)의 정책과 의지를 반영한 본 주제는 코로나19 정국으로 무너진 사회와 교회를 새롭게 세우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주목할 점은 벌써부터 제105회기 사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는 점이다. 합동측은 제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오인호 목사/ 이하 총준위)를 발족하고, 총회 행정은 물론이고, 지역별 현안 파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총준위는 지난 710일 서울 대치동 총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준위의 향후 활동과 목표를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오인호 목사는 제105회기는 교단이 가진 모든 역량을 통합해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는 한 회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준위는 먼저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교회의 회복을 도모한다. 무엇보다 무너진 예배의 회복을 가장 우선과제로 결정했다. 오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 한국교회가 현실을 적극 대처해 신앙의 본질을 새롭게 하고, 예배 회복을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가 새롭게 세워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면서 “‘세움은 제105회기의 정책 방향의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총준위는 향후 자문위원을 통해 법률적 부분과 행정적 부분에 대한 조언을 얻어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활동에 나선다. 총회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연구하기 위해 분과를 나눴으며, 이달 20일부터 3일 간 지역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대전, 호남, 영남, 서울, 서북을 경유하는 이번 지역간담회에서는 각 지역별 현안을 파악해 이를 제105회기 총회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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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당일 준비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 혹시 모를 사태가 생길 수도 있음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인호 목사는 총준위는 개혁주의 신학을 토대로 신앙이 세워지는 일에 조금이라도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조금의 차질 없이 물 흐르듯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총준위는 오인호 목사(위원장), 이규섭 목사(서기), 박용규 목사(총무), 김용대 목사(회계), 김재철 목사 등으로 조직됐다.

 

한편, 예장합동측은 올해 총회를 코로나19 관계로 12일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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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기 총회 주제 ‘세움’ 교단 회복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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