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와 생선 바구니 이야기
2020/08/31 10:35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김태일 목사(전북원로목사회 전 회장)

김태일.jpg
 
한 노인이 굶주린 거지 두 명에게 낚시 대와 생선 한 바구니를 주며 나눠 가지라고 말했다. 거지 두 명은 각각 원하는 대로 한 사람은 낚시 대를, 다른 한 사람은 생선을, 가지고 헤어졌다. 낚시대를, 선택한 거지는 바다로 갔다. 그는 낚시를 해서 잡은 생선을 먹은 후, 힘을 차리고 더 많은 생선을 잡아서 시장에 가져다 팔았다. 생선 장사를 계속한 그는 얼마 후, 돈을 모아 자립했다. 반면에 생선을 선택한 거지는 그 자리에 앉아 장작불을 지핀 후, 생선을 구워서 허겁지겁 모두 먹어치웠다. 다 먹은 후 그는 이제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다시 지독한 배고픔에 시달리기 싫었던 그는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천천히 걸러 들어가서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그가 이처럼 생을 비참하게 마치는 것은 바로 신(하나님)이 그에게 내린 은총인 머리, 마음, 그리고 두 손과 발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엔서니 사이치 교수)

 

오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생의 거울이 아닐까 싶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낚시대를 선택한 현명한 사람처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아니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선 바구니를 선택한 바보 같은 사람으로 살고 있지는 않는가 말이다. 이에 하버드대 마사 슈워츠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광활한 우주처럼 한계가 없는 무한한 잠재능력이 있다그런데 어떤 사람은 손을 대는 사업마다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항상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괴로워하는 것일까? 그것은 언제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단점과 약점에만 주목하고 심지어 운명의 탓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을 비하하고 스스로 위축되는 심리는 모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는 앞으로 나아가려는 방해꾼이므로 반드시 없애야 한다.

하버드 대학이 배출에 낸 걸출한 인물들은 모두 태생적으로 천재라기보다는 자신감이 넘쳐 잠재능력을 잘 개발한 사람이라고 하며 고난을 견딜 각오가 되어있다. 이러한 태도는 그들의 잠재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시켜 행동으로 드러나게 만든다. 성공한 사람들은 객관적인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자신의 재능과 지혜를 충분히 발휘한다. 그렇다고 그들을 우러러보며 숭배할 필요는 없다. 자신감만 있으면 당신 역시 그처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실패를 살펴보면 대부분 그가 무능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일을 하기도 전에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 ‘불가능으로 바꾼다. 또한 놀라고 당황하며 말과 행동이 거칠고 부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 있다.

 

반면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언제나 안정적이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언행을 구사한다. 우리 인생은 누구나 세상에 살면서 크고 작은 좌절을 겪지만 그것을 참고 견뎌내는 것은 우리의 몫일 뿐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걸하고 은혜를 바라는 태도는 당신의 인생을 내버리는 것과 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만났을 때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누군가가 나타나 도와주기를 기다린다. 이것은 마치 어두운 바다 밑, 깊은 산속에 파묻힌 것과 같기에 반드시 파헤쳐서 찾아내야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자신의 능력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능력은 새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저 원래부터 있었던 잠재능력을 가둬둔 창고의 자물쇠를 푼 것 뿐이다. 이것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며 한계가 없으므로 다방면으로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매일 아침, 자신에게 하루를 충실하게 잘 보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해보자. 또 어려운 일을 해야 할 때는 용기를 내어 도전하자고 말해보자. 실제로 이러한 자기암시는 큰 효과가 있어서, 평소에는 많이 봤지만 10퍼센트밖에 드러나지 않는 잠재능력을 60퍼센트까지 끌어올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잠재능역이란 무엇일까? 남들보다 뛰어나고 독특한 나의 강점을 찾아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정확이 아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기 평가를 통해서 언제나 긍정적이고 객관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모두 찾아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잘하지 못한 일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독일 문학의 거장 괴데(Goethe) 는 젊은 시절에 자신의 잠재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화가가 되겠다는 엉뚱한 꿈을 꾸었고 그 바람에 무려 10여 년의 세월을 낭비했다. 과학자 아이작 아시모프(Issac Asimov)는 어느 날 오전에 타자기 앞에 앉아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는 일류과학자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아, 대신 최고의 공상과학소설 작가는 될 수 있을 거야이후 그는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소설 창작에 쏟아 부었고 마침내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