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부장에 위촉된 김희선 장로는 “우리사회의 전통적 질서와 가정의 행복을 파괴하는 악법 중의 악법인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천만인 서명을 달성해 목표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발대식 예배는 정성진 목사(운동본부 지도목사)의 사회로, 원종문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조일래 목사(세기총 대표회장)가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생각’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동 운동본부는 김희선 장로를 포함해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 전용태 장로(법무법인(유) 로고스 고문변호사),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등이 공동대표로 함께하며, 주요 교계 지도자들과 각 신학대학 전·현직 총장들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외에도 윤학렬 영화감독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의 폐해를 담은 영화를 제작 배포키로 했으며, 장헌일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가 정책위원장을 맡아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한다. 여기에 정일웅 박사(제4대 총신대학교 총장)가 학술위원장으로, 황우여 장로가 법률위원장을 맡아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신학적 문제와 법률적 문제들을 조명한다.
이 자리에 함께한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 힘 기독인회 부회장)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조장하고, 에이즈 등 몹쓸병을 야기해 가정을 파괴하는 분명한 악법이다. 우리 기독인들이 죽으면 죽으리라는 생각으로 막아야 한다”고 했으며,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은 “국민이 구체적으로 의사를 표명하면 누구도 이를 무시할 수 없다. 올곧고 당당하고 정의롭게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운동을 펼쳐 나가자”고 독려했다.
서명운동 참여는 운동본부의 홈페이지(http://www.noqueer.com)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