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평신도단체협, 제41회기 대표회장 김경웅 장로
2020/12/14 15: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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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화합으로 연합과 일치 이루는 노력 다할 것”
노년 세대만이 아니라 활동력 있는 젊은 세대들 참여 
한국교회 연합 위해  지도자들이 기득권 내려놓아야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평단협)의 제41회기 대표회장에 선출된 김경웅 장로(예장통합 주하늘교회 원로)는 “40년 역사를 가진 평단협은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서 평신도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큰 섭리와 축복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각 교단의 남선교회의 대표가 참여하여 구성된 평단협은 무엇보다 통합과 화합, 사랑과 친교로 하나가 되어 교회의 연합운동을 활기차게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웅 대표회장의 포부와 다짐을 들어 본다.
 
대표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
제가 41회기 대표회장을 맡고 보니 너무 짐이 무거움을 느낍니다. 우리 평단협이 40년간 많은 업적을 남겼고, 한국교회 평신도운동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선배들의 노고와 헌신의 결과이지요. 평단협은 각 교단의 평신도 기관인 남선교회(남전도회)의 대표로 구성된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대표성이 있는 단체로서 연합운동과 교계 일치에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부족한 제가 이번에 41회기 대표회장을 맡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친교와 사랑으로 화합하여 한국교회 연합단체가 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평신도로서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우리 시대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증경대표회장님들과 역대 사무총장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합니다.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자 하는 사업은...
우선 기존에 해오던 사업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여러 행사에서 취지에 적합하게 교회와 국가 사회의 사명과 목적에 부합하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례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들과 국민들의 의식이 분명하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라가 바로 세워지고 경제가 활성화 되며, 정치와 외교, 교육과 문화, 안보가 확고하고 튼튼하게 유지되어야 교회도 자유롭게 복음 선교와 봉사에 힘쓰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회원들이 좀 더 젊은 세대들로 채워져서 이들을 앞세워서 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단협이 노년 세대만이 아니라, 활동력 있고, 능동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참여해 일을 맡아 변화하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개혁의 과제입니다.
저는 지금 감리교단을 출발로 각 교단을 순회하면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신앙적인 관심사를 공유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대처에 대해
코로나19 감염병은 한국교회를 매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고 있지만, 국가적인 재난을 함께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실은 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정부는 너무 과도하게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런저런 부당한 간섭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편 우리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서 반성하고, 회개하면서 더욱 경건한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단협의 정체성과 역할
1980년 10월 24일 각 교단을 대표하는 평신도지도자들이 모여 초교파적인 협의체로 발족된 우리 평단협은 중요한 목표를 정하고 출발했지요. 국제연합일(UN데이)에 ‘전쟁의 참화로부터 후세의 안녕을 도모한다.’는 일반원칙 선언을 중심으로 세계평화와 상호 우호관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합과 평화와 협력의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 교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중요한 뜻을 가지고 발족한 단체입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 평단협은 지난날 한국교회에 난립되었던 ‘찬송가 통일작업’, 의료보험이 실시되기 전에 ‘교역자 의료보험’ 실시 등 중요한 일을 하였고, 연합과 일치, 갱신을 위해 말하고 외쳐왔으며 언론을 통한 성명서도 많이 발표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들을 우리 선배들께서 해냈습니다.
한편으로 저는 소박한 소망으로 자기 교회에 충성하는 일꾼, 복음 전도에 대한 사명감, 그리고 정직하고 진실한 생활을 통한 성도의 모습으로 살면서 연합운동, 나아가서 평신도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평신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평단협은 열심히 행사나 모임에 출석 잘하고, 일정한 회비 잘 내는 진성회원이 많아야 건전한 단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할 일은 많은데 무엇보다 우리 회원들이 확실한 모습으로 위치를 잘 지켜 나가야 합니다.
임기 중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예, 저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평단협은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하나’ 되는 운동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명서 발표, 세미나 기자회견 등 방법을 찾아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우리 교계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통일해서 사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단과 교단, 교회와 교회가 서로 다른 것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행사나 모임에서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내부적인 면에서도 평단협이 모두가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여하여 일체감을 이루도록 만나고, 찾아가고, 친교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환경이 모두 비대면으로 가고 있으니 우리 평단협도 소통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나 함께 소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에 과거에 몇 번 발행했던 ‘평협회보’를 다시 복간하여 회원들의 동정과 교계의 관심있는 뉴스, 유익한 메시지를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에 하고 싶은 말은
 한국교회는 지금 교계연합단체로 크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총연합회 등 단체가 있는데, 교계연합단체가 이처럼 흩어져 있어 그 대표성에  혼돈이 있습니다. 이들이 꼭 하나가 되어 힘 있는 연합단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러한 연합단체가 하나가 되려면 먼저 지도자들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교권과 명예욕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발 새로운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지도자들의 내려놓는 일이 선행되기를 바랍니다.
 
연합활동 경력
저는 38세에 장로 장립을 받았고, 지금의 원로장로까지 본 교회를 지켜 왔습니다. 예장 통합교단 강북노회 부노회장, 총회총대로서 세계선교부, 상비부 실행위원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평양봉수교회 건축, 미국에 장학생 인솔 등, 이 외에 국제기드온협회 서울캠프와 익투스합창단에 등에 참여하여 봉사해 왔습니다. 이러한 교계활동의 경험으로 대표회장직을 성실하게 감당하겠습니다.
김 장로는 1978년부터 원단 섬유사업에 종사해오며, 주하늘교회 원로장로로서 임영자 권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회사는 지금 장남이 경영하고 있다. 
<주필 김형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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