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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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가 코로나 확산에 대한 여파로 시설이 폐쇄된 가운데, 정작 이 곳에서 거주하던 선교사와 가족들이 당장 머물 곳을 잃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지금, 이들에 대한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BTJ열방센터는 금번 사태 이후 선교단체인 인터콥의 교육장소로만 알려졌지만, 사실 이 곳은 교계는 물론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사역을 펼치는 지역 선교시설이다. 특히 세계 선교를 주력하는 하는 인터콥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안식년을 맞은 해외 선교사들에 머물 곳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 마땅한 거주지가 없는 해외선교사들에 있어 안식년동안 수개월에서 1년 가까이 머물 공간을 찾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저렴한 가격에 선교사 숙소를 제공하는 곳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해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선교사들의 귀국이 급증했음에도,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세워지지 않은 가운데, 금번에 BTJ열방센터까지 폐쇄가 되며, 상황은 심각해졌다.

 

BTJ열방센터 관련 선교사는 이 곳은 해외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과 그 가족들이 최대한 편히 머물 수 있도록 한 섬김의 공간이었는데, 시설 폐쇄로 당장 이 분들이 오갈데가 없어져, 큰 난관에 처했다세계 복음화를 위해 생명을 걸어 선교에 매진한 분들이 오랜만에 고국에 돌아왔는데, 더 큰 고난을 드리는 것 같아 참으로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교사님들의 어린 자녀들이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한국교회가 열방센터 폐쇄로 고통받고 있는 선교사님과 그 가족들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 관계자는 “BTJ열방센터열방센터를 다녀간 사람들에 대한 미검사자가 100명 미만(3%)으로 떨어진 상태다. 하루빨리 시설 폐쇄가 해제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금번 BTJ열방센터 확진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가 사실을 완전히 왜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수도 크게 부풀려 보도됐으며, 인터콥이 참석자들이 검사를 받지 못하게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번 사태에 대한 한국교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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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폐쇄로 선교사들 갈 곳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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