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크기변환]오정현1.jpg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숭실대목회자협의회 제8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오 목사는 박형용, 박윤선, 한경직, 방지일 등 다수의 한국교회 지도자를 배출한 숭실대의 정신을 이어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국민들과 교회의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22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2021년 숭목회 총회 및 대표회장 취임예배는 공동회장 김연태 목사(우리성결교회)의 사회로, 증경대표회장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그래도 겸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오른 오 목사는 부족한 제게 막중한 책임을 주신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모교인 숭실대학교는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숙련된 대장장이와 한국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은혜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숭실대 출신 목회자는 물론 동문들과 함께 선대의 정신을 본받아 시대에 맞는 섬김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 회복에 우선하겠고 대변불관(大變不觀)이 아닌 대변직관(大變直觀)의 자세에 충실하겠다시대를 앞서가는 숭실이 될 수 있도록 수선대후(守先待後)의 사명으로 경쟁구도가 아닌 미션구도, 섬김 구도로 나아가며 전력투구하여 섬기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오정현2.jpg

 

축사를 전한 숭실대 장범식 총장은 건학 124주년을 맞는 숭실의 자부심인 숭목회 회장을 오정현 목사님이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인재를 양성하고 복음화하는 일꾼을 키워내고자 한다숭실은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아 기독교 정신을 지키고 관습을 벗어나겠다. 숭목회와 함께 숭실의 성장을 위해 힘써 섬기겠다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 소식에, 타 대학 출신 목회자 모임도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서목회(서울대), 연목회(연세대), 고목회(고려대) 등은 숭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복음 사역을 약속했다.

 

서목회 증경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숭실대 출신 목회자님들이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이제 오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취임하셔서 숭실대 학생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기독교 가치를 통해 더욱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목회 증경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우리 기독교가 우리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귀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 숭실대의 전통이고 하나님의 은총인데 귀한 숭목회 회장 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귀한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를 기도하겠다고 했으며, 연목회 증경회장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시대를 깨우고 교회를 회복하며 또한 우리 사회에 거룩한 방향성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숭실대 출신인 홍정길 목사와 이인영 장관(통일부)이 축사를 보내왔다.

 

한편, 숭실대목회자협의회(숭목회)는 숭실대학교 출신 목회자 모임으로 19804월 발족되었으며 국내외 기독교 교단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숭목회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기독교대학들의 신앙정체성의 강화, 한국교회 미래 목회자 양성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숭목회는 초대 회장 최훈 목사가 선임된 이후, 2대 박근용 목사, 3대 박종순 목사, 4대 이승하 목사, 5대 이용남목 사, 6대 조성기 목사, 7대 임승안 목사를 거쳐 8대 오정현 목사가 취임하게 됐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오정현 목사, 제8대 숭목회 대표회장 취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