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한국기독언론협회, 커뮤니온의 1화 영상미디어 강좌참가

쉽고 빠르고 수준높은 가성비 영상 만들기, 목회 활용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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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여년 가까이 한국사회 언론의 상징과도 같았던 종이 신문이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점차 하향세에 접어들고 있다. 더 이상 사람들은 매일 아침을 기다려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빠르게 세상과 소통한다.

 

교계 언론도 예외는 아니다. 주된 독자들이 다소 연령이 높은 교회 목회자나 평신도 지도자이기에 시대의 변화가 아주 예민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이미 교계 역시 십수년 전부터 인터넷 언론, 스마트폰 환경이 자리 잡으며, 지면신문은 점차 그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문병원)는 교계 언론의 선진화를 위한 방편으로 기독교 미디어를 선도하는 커뮤니온(대표 이종민 목사)이 주최하는 영상 미디어 강좌에 참가했다. 인터넷 언론을 넘어 영상 언론으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본 강좌를 택한 것이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영상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영상 촬영과 편집에 관련된 실제적 방법을 강의하는 커뮤니온은 국내 최고실력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은 동 협회가 지난 41일과 2, 양일간에 거쳐 서울 성수동 칼라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디어 강좌에 참가한 경험을 참가자의 관점에서 정리한 글이다.

 

먼저 전제할 것은 이번 강좌에 참가한 기자들의 영상 지식수준이 지극히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일부 기자들은 과거 조판인쇄 시절부터 언론에 종사했을 만큼, 상당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언론의 변화 환경에 제대로 적응치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쉬운 교육이 필요했다. 전문가들을 위한 수준 높은 강의가 아닌, 누구나 활용 가능한 쉽고 재밌는 강의를 찾아야 했다. 여기에 열악한 교계언론의 사정을 고려해 고가의 장비가 요구 되서는 안되며, 편집 역시 쉽고 간단해야 했다.

 

정리하면, 협회가 필요로 한 조건은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영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이 조건을 충족시켜 준 곳이 바로 기독교 미디어 전문 연구기관인 커뮤니온이었다. 커뮤니온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주 장비로 놓고, 이를 통한 촬영과 편집기술을 교육하고 있었기에, 우리가 원하는 조건과 정확히 일치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기자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지긋한 대기자들도 전혀 어려움이 없이 강의의 진행을 따라왔고, 강사들의 요구에 철저히 부응했다. 강의는 크게 영상 및 사진 촬영 기법 쉽고 빠른 편집 프로그램 사용 장비의 활용 및 선택 개별 및 팀 실습 등 네 파트로 나뉘었다.

 

첫 날에는 문홍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 편집에 대해 강의했다. 촬영에 대한 기본 구도와 앵글을 배우고, 인터뷰, 대담, 행사 등 언론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이 강의됐다.

 

기자들은 큰 호응을 받았던 것은 바로 편집이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편집은 교계 언론의 영상 활용을 막는 주요소였다. 하지만 문 교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면서도 전문가 못지않게 편집하는 방법을 전수했고, 무료로 활용 가능한 배경, 사진, BGM 등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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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전도, 성도 교육 등 다양한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로 유명한 김태훈 목사(교회미디어)는 간단히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 1인 영상 촬영과 편집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이 보유한 여러 영상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시연하며, 기자들로 하여금 뉴스 브리핑에 이를 활용토록 했다.

 

이 외에도 칼라스튜디오 조광식 대표는 촬영 장비의 소개와 특징, 사용법에 대해 강의했다. 모든 장비는 서로의 궁합이 맞아야 최고의 효과를 내는 법,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실제적인 시간이었다.

 

마지막 시간은 스튜디오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연기자팀, 연출팀, 촬영팀을 구성해 직접 내용을 구상하고, 촬영하며, 이를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는 작업을 함께했다.

 

비록 이번 강좌가 커뮤니온이 운영하는 초급과정이기는 하지만, 당장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실질적이고 유용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인만큼 뉴스의 제작과 언론 컨텐츠 활용에 초점을 맞추기는 했지만, 일반 목회자들의 목회 활용에 있어서도 A매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교계 역시 온라인환경에 대한 활용이 매우 시급한 상황,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한 작은 교회들의 목회자들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독교 미디어 전문 연구소 커뮤니온이 운영하는 미디어 강좌는 초급, 중급, 전문가 과정으로 나뉘며, 각 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커뮤니온 명의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문의: 010-829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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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교계 언론도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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