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김태일 목사의 ‘사랑은 메아리 같다’
2021/06/15 12: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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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목사(전북원로목사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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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일찍이 사랑을 노래하기를 사랑은 모든 모순을 융화시킨다. 쓰러져 가는 초목도 꺼져가는 인간의 한 목숨도 사랑의 힘으로 소생시키고 약동하게 하는가 하면 심지어 부패하고 혼탁한 사회일지라도 정성어린 사랑만 있다면 무엇으로도 형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심리학자는 인간은 단 하루라도 사랑이 없으면 세상에 존재할 수 가 없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독? 적막? 아니면 초조함? 인생의 모든 고통은 사랑이 없는데서 비롯된다. 마음속에 사랑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바로 진정한 사랑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행동으로 사랑해야 할까?

 

한 청년이 계속된 오해와 좌절 탓에 크게 상심했다. 그는 세상이 자신을 내버려주지 않으며 도무지 사람 사이의 정을 느낄 수 없다고 한탄했다. 우울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는 곧 미쳐버릴 것 같았다. 어느 날 청년은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산에 올랐다. 그런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유유자적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보고 옛 일이 떠올랐다. 그는 정말 싫어! 정말 싫다고 싫어!" 잠시 후 깊은 산골짜기에서 그의 목소리보다 훨씬 큰 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싫어! 정말 싫다고! 싫어!" 마치 산전체가 그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주변의 등산객들은 모두 그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그는 메아리를 들을수록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지 그 소리가 자꾸만 귓가에 맴돌아 더 화가 났다.! 이때 어디선가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사랑해! 사랑해! 아주 많이 사랑해!" 청년은 소리가 나는 쪽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다가 멀지 않는 곳에 한 노인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노인이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자 청년은 마음속의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억울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사랑은 메아리 같다네. 방금 전에 자네는 어떤 메아리를 들었는가? 자네가 먼저 마음가짐을 바꿔 우호적인 태도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지 않는다면 절대 행복해 질 수 없네." 노인과 헤어진 청년은 산을 내려가면서 다시 한 번 소리쳤다. "사랑해! 사랑해." 잠시 후 메아리가 울리자 그는 미소를 지었고 주변 등산객들 역시 함께 웃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청년은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건강하며, 우호적인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그러자 점차 오해가 사라지고 인간관계가 좋아졌으며 일도 훨씬 순조로워졌다. 무엇보다 그는 이전보다 훨씬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한다. 그렇다. 노인의 말처럼 사랑은 메아리와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을 갈망한다. 왜 그럴까? 사랑은 만병통치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을 받았다면 돌려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찬 눈보라 치던 어느 날 저녁, 제이크는 직접차를 몰고 귀가하고 있었다. 그는 오늘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무척 상심했다. 집에 들어가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했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어떻게 할까? 아내를 떠올리자 더욱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그때 제이크는 길가에 서 있는 부인을 보았다. 그녀는 분명이 도움이 필요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차를 멈추고 내렸다. 부인은 제이크가 다가오자 긴장했다. 한참 서 있었지만 도와주려고 내린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해치지 않을까?" 그녀는 공포에 떨고 있었다. 제이크는 부인이 긴장한 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부인 무서워 하지마세요. 도와드리려 온 거요" 그는 부인의 차를 찬찬히 살펴본 후 부드럽게 말했다. "차에 문제가 있는 것은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한번 고쳐볼게요." 그는 즉시 무릎을 꿇고 차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잠시 후 제이 크는 몸에 묻은 눈을 털어내며 말했다. "다됐습니다. 이제 문제없을 거예요" 정말 고마워요. 실레지만 제가 보답을 해도 될까요? 정말 감사해서요. 이곳에서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죠. 당신만 제외하고요. 얼마를 원하든지 드릴 수 있으니 사양 말고 말씀해 주세요." 그러나 제이크는 차의 트렁크 문을 닫으며 즐겁게 말했다. "아이고, 별일도 아닌데 무슨 돈을 받겠습니까? 어서 가세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시기 바랍니다. 혹시 제게 감사한다면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세요" 부인은 제이 크 의 말에 감동했다. 차를 몰고 가던 그녀는 몇 분 후 길가에 있는 아주 작은 카페에 들어갔다. 미소 띤 종업원이 밝게 웃으며 부인에게 따뜻한 차를 가져다주면서 또 다른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물었다. 부인은 차를 마시며 생각했다 정말 기분이 좋아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니이때 종업원은 임신한지 7개월은 되어 보였다. 잠시 후 계산하겠다고 말하고 100달러짜리 수표를 종업원에게 주었다. 종업원이 계산대에서 잔돈을 들고 나왔을 때 부인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테이블 위에 놓인 냅킵에는 이 돈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꼭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빚을 진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오늘 어떤 사람이 큰 도움을 주었답니다. 만약 나에게 보답하고 싶다면 다른 사림을 도와주면 돼요여종업의 눈에 뜨거운 눈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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