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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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눅 16:19~25)

 

성경에는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는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하는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먹고 살았고 헌데가 있으나 약이 없었고,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았더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가 둘 다 죽었는데, 사후에 부자는 음부(지옥)에 갔고 그러나 거지로 살았던 나사로는 죽은 후에 아브라함의 품, 즉 낙원에 들어간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물질이 풍부한 미국과 한국은 아무리 봐도 성경에 나오는 부자들이고 저 인도의 천민들 그리고 또 아프리카의 배고픈 자들, 그들은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먹고 사는 거지 나사로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본다.

 

누가복음 16장의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경고되는 말씀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먹을 것이 없는 그들을 위하여 우리의 양심을 움직여서 우리 주님의 세계선교센터/ 대신서울동노회 해외선교부를 통하여 인도의 천민들, 즉 거리에 천막을 치고 사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먼저 전하고 필요한 구제 식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들 천민들은 매우 가난한데 거기다가 판데믹이후 더욱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픔 속에 있었고, 심지어는 굶어 죽는 자들도 있었다. 그리하여 우선 우리가 인도선교 하고 있는 지역 근처의 8개의 슬럼가(한 슬럼가에는 약 100가정 정도가 모여 살고 있고 한 가정에는 4-5명의 식구들이 있다. 그래서 한 지역에는 약 400-500명이 살고 있다)의 각 가정마다 식량을 쌀 10kg, 밀가루 5kg, 2kg, 기름 1리터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함께 협력하고 있는 현지 목사님들과 청년 전도자들을 통하여 그들에게 먼저 반드시 복음을 전하게 한 후에 구제음식을 공급하였는데 현재까지 슬럼가 #1100가정, 슬럼가 #2100가정 이렇게 하여 약 200 가정에 음식을 공급하였다. 그 후에 현지 목회자에게서 아름다운 보고가 들어왔다. 슬럼가 #1에서는 약 75명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고, 또 슬럼가 #2에서는 약 60명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예수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세주로 맞이하였다고 한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지상 대명령을 주셨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8: 18-20)

 

앞으로 이 구제 음식공급을 슬럼가 #3~#8 까지 약 700가정에게 더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더 많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이 일은 정말 주님 홀로 영광을 받으실 일이다. 이 일을 하게 하여주신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한다. 이러한 영혼을 구원하는 구원사역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의하여 고통 속에 있다 할지라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 한 영혼은 온 천하보다도 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코 이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는 우리를 양과 염소로 구분하여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말씀하시면서 오른편에 있는 양들에게는 너희는 창세 이후로 너희를 위해 마련된 하나님나라를 상속하라하실 것이고, 그러나 왼편에 있는 염소들에게는 이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결코 이 날에 염소들로 구분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양과 염소의 차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에게 하고 안한 것이 바로 자신에게 하고 안한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마지막을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에 결코 염소로 구분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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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라 목사 칼럼] 우리는 부자 그들은 거지 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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