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335명 투표 참여, 찬성 308표 압도적 지지

류금순 총회장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자

 

[크기변환]a중앙 온라인.jpg

 

임마누엘 신앙으로 세상 앞에 거룩히 나아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가 지난 92일 서울 월계동 총회본부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시대를 선도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 방역 4단계로 부득이 비대면으로 열리게 된 이날 총회는 대부분의 총대가 온라인을 통해 총회에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는 순서자와 진행을 위한 최소 스탭만 자리했다.

 

현 총회장인 류금순 목사가 단독으로 나선 총회장 선거는 총 33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308, 반대 2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류 목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류 목사는 총회를 위해 다시 전력으로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임마누엘 정신을 통해, 불의한 세력으로부터 총회를 지키는 강한 총회장, 안으로는 총회원을 보듬는 부드러운 총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임시총회에 이어 이날 정기총회 역시, 총회장 선거는 물론 모든 안건 처리가 우편을 통한 총대들의 찬반 참여로 이뤄졌다. 임원회는 총회에 앞서 전 총회원들에 총회장 투표용지와 안건 내용이 담긴 우편을 보냈고, 총대들은 이를 검토 후 다시 본부로 회신했다. 해당 우편물들은 이후 철저히 외부와 통제되어 보관되어 왔고, 이날 총회 현장에서 개표 및 계수 위원들의 통제 하에, 공개 개봉이 이뤄졌다.

 

[크기변환]a중앙 개표.jpg

 

수년 전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총회 민주화를 이끈 바 있는 류금순 총회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총회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제2의 개혁을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지금까지 총회를 위해 온갖 어려운 짐을 지고 왔다. 총회원을 위한 총회장이 되겠다.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개혁을 제도적으로 이뤄내겠다면서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분쟁하는 총회가 아니라,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총회가 되어 다음주자가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노회 활성화 지교회 목회자료 지원 직영신학 및 인준신학 발전 이단사이비 방지 대책 강화 해총회 행위 근절 안수식 개선방안 연구 총회행정 편의 개선 언론대책위 구성 및 운영 총회장직 순환(2) 정착 화합과 상생의 정치 등이다.

 

[크기변환]a류금순.jpg

 

류금순 총회장은 지난 총회에서 수정한 헌법에 의해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총대원들의 결의로 차기 임원 및 부총회장단의 구성은 류금순 총회장에 위임됐고, 안건과 예산안의 처리는 전권위원회에 넘기게 됐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박웅길 목사의 사회로 송순자 목사(인천동구지역부총회장)와 이영희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대외부총회장 고금용 목사가 오직 성경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고 목사는 오늘날 우리 중앙총회는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음을 들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임마누엘 정신을 지켜야 한다. 오직 그 곳에만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예장중앙, 제52회 정기총회 ‘온라인’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