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코로나블루
2021/10/17 16: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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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 김형원 장로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무참히 망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블루(corona blue)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에 수많은 제약을 감수하면서 숨 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고통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가로놓인 ‘홍해’와 같이 암담하다. 각종 모임과 회의, 친교와 대면이 단절되고, 반가운 사람끼리 악수도 못하고 마스크를 쓴 채, 목례나 눈인사를 나누게 되는 상호관계의 무례함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사람들은 외부 활동의 자유를 속박 받게 되고, 여행이나 관광도 다니지 못하고 생활반경이 좁아진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사회적 약자에게 분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쉽게 짜증을 내고, 분노를 참지 못하여 폭언과 폭행으로 이어지는 불미스러운 사건과 사고 등이 소위 코로나블루로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일로에 있다는 소식 때문에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영업 파탄 위기,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부재, 소수집단을 향한 차별과 불평등으로 모두가 낙망하고 좌절에 빠져있다. 국가 경제는 심각한 타격으로 혼미스럽기만 하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우리 국민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시기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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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백신을 맞고 싶어도 백신이 부족해 맞지 못하는 형편에서 더욱 불안하기만 하다. 우리 국민들은 정부가 요구하는 모든 방역지침에 충실하게 따라 왔다. 그래서 조기에 확산세 차단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판단한 정부는 방심하였고 백신 확보에 소홀히 했던 결과가 엄청난 확산으로 퍼져 나갔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백신 접종률이 최하위로 처지게 된 것이다. 대통령은 모더나 백신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요란하게 홍보를 했던 만큼 지금 백신이 없어 접종이 늦어지게 된 부분에 대하여 마땅히 사과와 해명을 해야 함에도 침묵하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백신 접종은 변경에 변경, 연장을 거듭하면서 상황을 매우 악화시키고 있다. 이것 또한 백신이 확보되지 못한 결과이다. 정부는 작년 백신 계약부터 최근 모더나 본사에 항의방문까지 국민을 속이는 한 편의 연극을 찍었다. ‘생명이 걸린 문제’를 두고 대통령은 “작금의 상황은 세계적인 추세로서 그나마 우리나라는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K방역 모범국이라고 자랑하면서 백신방역은 ‘짧고 굵게’ 가겠다는 장담도 궁색한 변명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갈등지수는 OECD 3위인데 정부관리 능력은 ‘꼴찌’수준이다.  


방역대책본부는 그날그날에 몇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가운데 몇 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와 위·중증환자 등의 통계를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말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이 정부가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말을 듣게 되고, 국무총리가 국민들에게 공휴일에는 집에 있어 달라는 ‘집콕’을 강조하는 말도 무색하게 되는 것이다. 


“과학에는 100%가 없다”고 말하는 어느 교수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코로나에 다시 걸릴 수 있다고 했고, 실제로 그러한 현상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하여 정서적인 파괴, 가정의 파탄, 나아가 교회마저도 예배의 비대면으로 인해 심각한 시련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코로나는 지근 돌파 감염으로 최악의 확산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신앙으로 극복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라는 말씀이 366번 나오고 있다. 하나님 말씀의 표준 앞에 저주와 죽음의 두려움에서 자유할 수 있는 돌파신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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