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종교성의 회복- 복음선교의 긴급성
2021/10/17 16: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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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오 목사(발행인)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 3:11)라고 한다. 영원을 사모하는 사람의 마음이 곧 종교성의 본질이다. 인류는 에덴에서 범죄로 인해 생명의 창조주와의 관계가 단절됐다. 이에 죄를 범한 인간이 "생명나무 실과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에덴 동편에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 길을 지키게 하셨다"(창 3:22-24)라고 한다. 


이로 인해 에덴을 잃은 인간의 정신 세계에는 '생명의 주님'이 아니면 메꿀 수 없는 동공(洞空)이 생긴 것이다. 인류는 어떻게든 이 동공을 메꿔보려고 끊임없는 그 생명의 주 하나님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그 신의 용서와 사랑을 받기 위해 제사를 드리고, 또 끝내 희생제사까지 드렸으나 창조주 하나님과의 대화의 길은 죄로 인해 막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인류 사회가 추구해온 그 종교성은 타락하여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먼저 인류에게 계시하기 전에는 하나님과의 대화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타락한 인간과 생명의 주이신 하나님이 다시 만난 사건이 예수의 인카네이션(聖肉身)이다. 성경은 이를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 1:1,2)라고 했다. 


창조주 하나님의 품 안에 있던 독생자 그리스도의 탄생, 그의 십자가의 죽음, 그의 부활이 곧 인류가 저지른 죄를 용서받고 생명의 주에게로 나아가는 길을 여신 것이다. 이로 인해 인간의 종교성이 회복되고 참된 예배가 시작되었다. 이제 인류는 그 창조주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참된 예배이다. 이 얼마나 인류가 오랜동안 찾고 갈망하던 아버지이신가. 그런데도 인류사회는 아직도 그 타락한 종교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수많은 사람들이 미몽(迷夢)에 빠져 '종교'의 이름으로 미신과 우상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고 있다(롬 1:18-25).


바로 여기에 긴급한 복음선교의 핑요성이 제기된다. 복음이 곧 생명이요, 복음의 조명을 받지 못한 인간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우상을 하나님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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