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참전용사 및 가족 400여명 초청해 성대한 보은행사 예정

추모의 벽준공식에서 소강석 목사 추모시 낭독

 

4.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 조감도 (1).jpeg
미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내일(25)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직접 진행한다. 30여명이 참여하는 새에덴교회 방미단은 단장 소강석 목사를 중심으로, 워싱턴 현지에서 민간차원의 국가적 한미우호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로 16년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먼저 725() 오전 항공편으로 미 워싱턴을 방문하여 26()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Sheraton Pentagon City Hotel) 대연회실에서 미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보은행사를 가진다. 27()에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Park)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준공식에 참여한다.

 

이번 새에덴교회의 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추모의 벽 준공식 참여행사 일정은 올해가 한미수교 140주년이고, 내년이 한미동맹 70주년이기에 더 의미있는 민간차원의 한미우호친선 방문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미국 방문 보은행사에 앞서 새에덴교회는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하여 619일에 300여 명의 국군 참전용사와 에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과 3,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예배와 기도회를 가졌다. 뜻깊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메시지를 보내주셔서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직접 대독하였으며, 국가보훈처 박민식 장관의 영상축사와 여야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축사가 있었다.

 

추모1.jpg
2014년 미 시카고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25() 워싱턴을 방문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방미단은 26() 오후 2, 알링턴국립묘지와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Park)을 먼저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건립을 제안하였으며, 교회측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윌리엄 웨버(William E. Weber) 대령의 묘를 찾아 헌화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같은날 저녁 630분에는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Sheraton Pentagon City Hotel) 대연회실에서 KWVMF(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과 공동 주최로 400여 명의 미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 대표들을 초청하여 성대한 보은행사(만찬과 공연)를 가진다.

 

특별히 새에덴교회와 KWVMF가 공동 주최하는 26일 보은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미국을 방문하여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준공식과 참전용사 위로연과 한미동맹 관련 중요 일정을 감당하는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며,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환영사, KWVMF 이사장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기념사를 하고, 새에덴교회 어린이 감사인사, 아리랑 찬가 공연(대금:임민영, 올간:이강민)과 전통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영상상영, 국가보훈처 장관의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장군에 대한 감사패 전달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보은행사의 만찬과 선물, 원거리 참석 참전용사와 가족의 숙식비 등 일체를 교회측에서 부담한다.

 

미 워싱턴 시간으로 27() 오전 10시에 있을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준공식에는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소강석 목사는 식전행사에서 추모시 :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를 낭독하게 된다.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어,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시설물이다.


4.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 조감도 (2).jpeg
미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한편, 16년간 이어진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9개국 연인원 5천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와 보은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호국보훈의 마음으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미국과 UN참전 국가와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며, 기성 세대와 다음 세대들에게 자유 민주주의 가치와 국난 극복의 역사 교육의 모범을 제공하여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열린다.

 

추모2.jpg
미 워싱턴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한 소강석 목사

 

 

다음은 소강석 목사의 추모시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전문이다.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6.25 전쟁의 화염 속에 타들어갔던 잿더미 한반도

그 폐허의 잔해 위에 전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을 때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거친 바다를 건너 총과 포탄을 실고 온

그대들은 포탄의 화염 보다 더 뜨겁게 타오른 불꽃이었으며

검은 잿더미 위에 낙화한 꽃잎의 영혼들이었거니

그 꽃잎에 촛농보다 뜨거운 눈물이 맺혔고

검은 재위에 꽃잎의 영혼으로 산화하였습니다

기억의 벽에 기록된

꽃잎의 이름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은 135천의 꽃향기로

한미관계는 혈맹관계가 되었지만

그 피로 맺은 혈맹을 넘고, 경제군사동맹을 넘어

이제는 영적 동맹관계가 되도록 기도해 주소서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와싱턴에 오면 반드시 이곳에 들러

당신들의 이름을 기억하겠습니다

, 가슴 절절히 외쳐 부르고 또 부르고 싶은

그 가슴 사무치는 꽃잎의 이름들이여

주님, 기억의 벽에 새겨진 자유와 평화의 수호천사들의 이름이

검은 폭풍이 몰아치는 휴전선 위에

사랑과 평화의 별빛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그 어떤 거친 바람에도 시들지 않을

자유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오늘 건립된 기억의 벽이 훗날 한반도 DMZ에서는

화해와 평화의 성막으로 드리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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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한미수교140주년 방미단, 25일 미 워싱턴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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