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강력한 국력, 절대적 연합

나라가 망하면 왕도, 백성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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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수치와 고난을 잊으면 안된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과거의 수치를 잊는다. 과거를 기억할 때 우리 민족에 희망이 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미국 LA에서 광복 77주년의 위대한 감격을 선포하고, 전 세계 교회의 평화와 회복을 염원했다.

 

소 목사는 지난 814일 오후 7(현지시각) 미국 남가주교계연합회(상임대표 신승훈 목사) 주최로 LA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 광복절 제77주년 감사 부흥집회 및 교회 회복 부흥 세미나의 주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강연은 소 목사의 역사적 지식과 안보의식이 매우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초기 기독교 부흥 및 소아시아 역사 등에 있어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 목사는 이날 강연에서도 대한민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과 이와 비견되는 세계 기독교사를 자세히 소개하며,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강연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과거의 역사를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는 것과, 분열치 말고 서로 연합해 하나님의 섬겨야 한다는 것으로, 한미우호가 국가발전의 매우 핵심적 요소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소 목사는 먼저 과거 힘없는 조선이 겪었던 치욕과 수치를 언급했다. 명성황후 시해, 고종의 치욕, 덕혜옹주의 비극, 코르샤코프 항구의 아픔 등의 사건을 자세히 소개하며, 국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힘이 없어 이렇게 된 것이다. 나라가 망하니 왕도 황녀도 백성도 없게 된다는 것을 우리 근현대사는 처절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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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지난날의 수치와 비극을 잊어버리고 망각하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의 고난을 잊지 않도록 유월절을 지키고 있다""이는 다시는 그런 고난을 당하지 않기 위함이다. 우리도 기억해야 한다. 과거를 기억할 때 민족에 희망이 있다"고 역설했다.

 

혼란의 시대에 교회가 중심을 잡아줄 것도 요청했다. 소 목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종교 다원주의 사상과 종교 상대주의 사상을 따르려고 하고 있다. 진리가 서로 섞여지고 종교의 교리들이 서로 혼합되어 가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한다""허나 이럴 때 일수록 하나님 한 분만을 더 섬겨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교회의 존재이유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동로마 제국이 성화 반대파와 숭배파 간의 싸움으로 멸망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교회는 반드시 연합해 하나로 힘을 합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 목사는 세계 어디에 있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말 것과 우리 자녀들이 미국 곳곳에서 큰 일을 감당하며,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한인 교회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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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계연합회 상임대표 신승훈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집회는 연합찬양대의 특송과 소 목사의 설교에 이어 강순영 목사(JAMA 대표), 정요한 목사(LA평등 종교분과위원장), 박효우 목사(남가주교회 증경회장), 서사라 목사(남가자한인목사회 이사장), 김은목 목사(평화교회) 등이 특별기도를 맡았다.

 

또한 전 참석자들이 함께 국민의례와 애국가를 제창한 후, 류당열 목사(공동회장)와 박형만 장로(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의 주도로 만세삼창을 함께했다.

 

이 외에도 소강석 목사는 김영 미 하원의원부터 한반도 평화 및 한미 우호에 증진한 기여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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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 목사는 815(현지시각)에는 남가주지역 목회자 세미나도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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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과거의 수치를 망각하는 민족에 희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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