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는 머리말에서 “성장가도를 질주하던 한국교회에 제동이 걸리고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 상황에 대해서 이제는 드러내놓고 공론화할 때가 되었다”며 “이에 대한 여러 원인 중 하나는 그동안 땀흘려 경제적 안정을 얻고나니 교회에 가서 복을 빌 필요성이 줄어 들었고, 출산율의 현격한 저하로 주일학교 학생이 줄어들어 교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이목사는 “교회가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공허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수많은 교인들은 다른 무언가에서 해답을 구하고자 방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작은 교회 목회의 행복체험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진 목회현장에서의 체험 고백들로 채워져 있다.
경동교회 박종화목사는 추천사에서 “이선규목사의 글들은 성실한 명품이다. 바보스럽고 싶은 목사 됨의 고백적 이야기가 있고, 함께 울고 함께 웃고 싶은 삶의 이야기가 있고, 얼빠진 사람들이 그 얼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의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이 책은 박종화목사 외에도 전병금목사(강남교회)와 강연선목사(한신대 교수)의 추천사도 싣고 있다.
<쿰란출판사, 신국판 392쪽, 값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