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 배성산목사
2013/11/22 15: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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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 말은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게 한다. 인간의 존재도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존재하는 것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자연과 인간이 생존하는 것을 알게 한다. 존재하는 것은 때에 따라 변화하기에 천하만사가 기한이 있어 가을에는 철을 따라 산과 들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 지금 우리는 주어진 공간에서 제 자리를 지키면서 철을 따라 처한 환경에서 묵묵히 한 생명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라면서 변화하여 세월을 따른다. 그 모습은 다양한 형태와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내면서 꽃과 나무들로 계곡에 처하여도 기다림과 외로움을 감당하며 생명은 그 무엇이라도 이미 그 자체로서 더 이상 아름다움의 자태를 들어내고 자연에게서 수확한 많은 영글어 가는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를 알게 한다.

감사절


자연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 말은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게 한다. 인간의 존재도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존재하는 것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자연과 인간이 생존하는 것을 알게 한다. 존재하는 것은 때에 따라 변화하기에 천하만사가 기한이 있어 가을에는 철을 따라 산과 들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 지금 우리는 주어진 공간에서 제 자리를 지키면서 철을 따라 처한 환경에서 묵묵히 한 생명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라면서 변화하여 세월을 따른다.
그 모습은 다양한 형태와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내면서 꽃과 나무들로 계곡에 처하여도 기다림과 외로움을 감당하며 생명은 그 무엇이라도 이미 그 자체로서 더 이상 아름다움의 자태를 들어내고 자연에게서 수확한 많은 영글어 가는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를 알게 한다.
이렇게 성서의 가르침이 형성된 것은 세상의 본질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연을 통해서 만사를 알게 하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보고 감사하면서도 세월에 따른 시절도 보며 우수의 마음으로 상념케 한다.
가을과 함께 맞는 수확의 감사는 설날과 함께 한국의 2대 명절 중의 하나인 한가위(秋夕)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너희의 소산을 먹을 때 너희에게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하신 추수의 감사를 생각하여 본다. 자연은 하나님의 창조이다. 자연이 존재하기에 인간에게 절기와 축제가 있다. 그 절기를 따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축제를 갖는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통해서 감사의 축제를 한다.
이 문화는 하늘과 땅, 신령과 인간이 하나로 융합되어 새로운 생명과 문화를 창조하는 원초적인 신앙적인 풍습이다. 이는 농경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는 농경주기와 관련될 뿐 아니라 생활주기와도 연관되는 삶의 주기이기도 하다. 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적 성찰을 주기적인 축제로 진행하는 것이 명절이 되었다. 우리는 자연에 대한 태도와 이해를 새롭게 해야 하고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자연의 생명에 대한 감사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환경과 조건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창조질서 순응에 대한 감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4계절, 우주 천체의 지속적인 운행은 창조질서의 순응에 대한 이치로 된다. 원래 창조질서에 순응하는 관계를 알게 한다. 이 회복은 말씀 안에서 이루어진다. 세계교회들의 감사절은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감사절에 연유하면서 자기민족의 역사전통과 문화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고 접목하여 창조질서에 순응하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전하는 것은 풍요로운 재물에 대한 현혹됨이 아니고 이렇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늘 기억하게 하는 창조보전을 위한 감사인 것이다. 이렇게 창조질서를 지키고 생명의 감사를 아는 것은 우리나라의 한가위 명절이다. 그리하여 한가위는 우리의 삶과 마음을 나누고 넉넉하고 여유롭게 한다. 느긋하면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는 스스로의 감사를 알게 한다. “한가위는 감사를 아는 명절”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이렇게 한국의 한가위와 구약성서의 초막절은 너무나 공통점이 같다. 초막절은 유대 달력으로 티쉬리월로 7월15일 보름날인데 한국의 한가위도 음력으로 8월15일이다. 달만 다르지 날자는 보름으로 항상 같은 것이다. 달밤을 즐기는 행사도 서로 같다. 그리고 조상을 찾아 경배하며 하늘에 감사를 드리는 것도 같다. 초막절에는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조국 땅에 있는 성전을 향해 누구나 순례를 하며 조국과 조상을 기억하는 전통이 같다. 유대인들의 쑤카와 한국의 한가위가 추수한 곡식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도 같은 것이다. 원래 우리나라 전통문화는 지배문화가 아니고 백성의 문화였다. 이 문화는 하늘과 땅, 신령과 인간이 하나로 융합되어 새로운 생명과 문화를 창조하는 원초적인 신앙적인 풍습이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성서는 우리에게 자연 속에 깃들인 하나님의 생명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치 못할지니라’ 사도 바울은 말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본성 곧 보이지 않는 신적 본질과 영원하신 능력은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사랑과 영원성이 창조세계인 자연에 나타나 현시(顯示)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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