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창조의 원리에서 본 성(性)이란 무엇인가? (1)


수천 년 동안 불교와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기성세대(旣成世代)들은 성(性)이란 단어조차도 입에 담기를 주저하는 세대들이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들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성(性)에 관한 자기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가 하면, 심지어 이성 친구와 성 관계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얼마 전 모 기독교계 신문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한국교회 탐구센터가 미혼 기독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혼전 순결에 대해서는 61.3%가 반드시 지킬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필자는 이 설문 조사가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만일 이 조사가 사실이라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교회를 다니는 기독청년이 이런 상황이라면 하나님을 모르는 청년들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주지하는 바와 같이 오늘 우리 사회는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성에 관한 정보와 성매매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간 낙태건수는 34만 건인데 이중 30만 건 이상이 불법 낙태이며, 매년 미혼모 1만여 명이 출산을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제는 성(性)에 관하여 쉬쉬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먼저 교회 지도자들이 나서서 올바른 방향(가치관)으로 이끌어야 하며 동시에 교회 밖으로 확산시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교회는 어떤가? 여전히 성(性)에 관하여 회피하고, 침묵하고 있지 아니한가.
기독교 안에서도 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론화(公論化)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매우 미미한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하여  필자는 누군가는 나서서 이 중요한 일을 하여야만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창조론에 이어서 창조의 원리에서 본 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글을 쓰려고 한다.
필자는 약 15여 년 동안 학술단체인 한국 창조 과학회 소속 회원으로 창조과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국내외를 다니면서 수백 회 창조과학 세미나 및 부흥회를 인도하는 등 창조론 확산에 진력하고 있는 목회자이다. “창조는 과학(科學), 진화는 비(非) 과학”이라는 책과 “창조과학에서 발견한 하나님”그리고 “과학의 법정(法庭)에선 진화론” 등 6권의 책과 창조과학 영상자료 CD, 창조과학 전도지”등을 출판하였으며, 초교파 신문인 본 신문에 2008년 2월 5일부터 최근까지 230회에 걸쳐 <창조론과 진화론>이라는 주제의 칼럼을 연재하였고, 또한 기독교 성결신문에 ‘창조론과 진화론의 영적 전쟁’이라는 주제의 칼럼을 수년 동안 연재하고 있다.
그동안 우주와 지구, 생명 그리고 인간의 기원에 관하여 폭넓게 연구하던 중에 특히 인체의 창조에 매력을 느끼고 집중적으로 인체를 연구를 하면서 그 중에서도 창조주께서 성(性)을 창조한 원리를 깊이 깨닫고 스스로 감탄을 하였다. 아아! 하나님께서 이런 거룩한 목적으로 성을 창조하셨구나! 그 순간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분부로‘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5-16) 하셨는데 필자는 성(性)에 대해서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사실 목회자가 다루기에는 매우 조심스럽고 자칫 논쟁에 휩쓸릴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주제가 바로 성(性)문제이다.
그러나 이제는 누군가가 나서서 사람들을 깨우쳐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우리의 사회의 성문화가 너무도 타락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초등학생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라고는 하지만 성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청소년들의 성적인 일탈로 인한 혼전 임신과 낙태와 성폭행 등의 사건들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다. 이 모두는 우리 기성세대들 특히 기독교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
오늘 우리 기독교인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성(性)이란 이런 것이고, 따라서  성(性)은 이렇게 사용하여야 한다고 가르치고 본을 보여주어야 한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교회가 먼저 나서서 창조의 원리에서 나타난 올바른 성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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