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부부의 의무를 다하라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의 육체를 만드실 때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욕망을 넣으셨다. 하나는 식욕(食慾)이고 다른 하나는 성욕(性慾)인 욕망이다. 욕망은 그 욕망을 충족시키는 대상이 있기 마련이다. 창조주께서는 사람에게 욕망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욕망을 충족시키는 대상도 주셨다. 그러기에 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먹을거리를 만드셨고 (창1: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또한 성욕을 위하여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다.(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그런데 남자의 성적인 욕망은 아내가 충족시키도록 창조하셨고, 여자의 성적인  욕망은 남자가 충족시키도록 만드셨다는 것에 놀라운 비밀이 들어있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는 두 사람이 육체적으로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을 때까지 이혼하지 아니하고 함께 동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혼을 금하셨다. (마19:5-6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부부간의 성관계는 두 사람의 육체가 실제적으로 하나가 되는 거룩한 행위이다. 한 몸이기에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 (창2:25) 그리고 이일을 상대에 대한 의무(義務)로 규정하셨다. 이 원리에 의하여 부부는 상대의 성적인 욕망을 책임을 지고 채워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부의 성생활은 부부가 일생을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의무란 ‘당연히 해야 할 일’일로  어느 정도 강제성을 포함하고 있다. 사람의 몸은 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욕망이 생기듯이 사람의 성적인 욕망도 욕구가 생길 때에는 충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욕망은 어디까지나 가정 안에서 즉 부부 사이에서 완전하게 해결 되어야 한다. 만일 가정 안에서 충족되지 않으면  밖에서 해결하려는 유혹을 받게 되며 결국은 성적인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고전 7:1-5에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말하는 <의무를 다 하라>는 말은 성적인 의무를 다 하라는 의미이다.
영어성경(NLT)에서는 이렇게 번역하였다. “The husband should fulfill his wife's sexual needs,  and  the wife should fulfill her husband's needs" 번역하면 남편은 마땅히 그의 아내의 성적인 욕구를 채워주어야 하며, 아내 역시도 자기 남편의 성적인 욕구를 충족 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 부부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부부의 성관계는 자기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성적인 욕망 충족만을 위하여 상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요구가 있을 때에 나는 비록 귀찮고 그럴 감정이 없다 하더라도 의무감을 가지고 응해 주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가정 안에서 해결되지 않으면 밖에 나가서 해결을 하나 기독교인은 가정 안에서 해결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간음을 행할 우려가 있기에 바울은 부부간에 방을 나누지 말라고 한 것이다.  성 관계는 서로를 섬김으로 상대를 기쁘게 하는 신성한 의무(義務)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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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원리에서 본 성(性)이란 무엇인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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