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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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계시 중에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공의로 심판하는 백마 탄 자를 보았다. 그는 피로 얼룩진 옷을 입고 있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 19:11-14).
◇그는 또 그의 입에서 나온 날카로운 검으로  만국을 치며,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고 쓰여 있었다(15-16). 여기 ‘피 뿌린 옷을 입은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인가? 요한복음 1장에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이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1-5)고 했다. 그 안에 생명을 가진 이 하나님의 말씀은 곧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인간으로 오시고, 유월절 어린양으로 인류의 대속을 위해 십자가에 자기 몸을 희생제물로 드린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에 말씀으로 계시며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그가 흘린 피는 모든 인류의 생명을 대속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빌립보서는 그가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굻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8-11)고 했다.
◇또 골로새서는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5-17)고 했다.
◇요한은 그가 피로 얼룩진 옷을 입고 만국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심을 보았다. 니케아 신조는 “그는 고난을 받으시고, 장사함을 받으셨으나, 제 삼일째 되는 날,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올라가시사,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셨으며, 장차 산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이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 사실을 믿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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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뿌린 옷을 입은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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