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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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교회 전체 방에 목사님 ‘심방 문자’란에 “주님의 영이 우리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십니다. 은사는 남보다 우월함이 아니고 어울림입니다”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은혜 말씀에 힘입어 이번 주 설교문입니다. 온통 세상 사람들은 자기 우월증에 빠져 있고 이 자신의 우월감에 세상은 시끄러워진다. 이는 사람의 심리를 파고 드는 것이 우월감이며 바로 자기 이익의 수단으로 열등감에서 기인하는 것임도 알게 합니다. 이 우월감은 만으로는 세상을 사는데 권위를 내세워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현실을 경험한다. 우월감 자체는 사실로 무엇을 모르는 데서 오는 감정이기에 열등감에 빠질 여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
예컨대 가장 똑똑한 사람과 가장 멍청한 사람이 통할 수 있고 지능이 발달한 사람이 지능이 거의 없는 동물과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자연을 보고 짐승들을 보면 어리석게 보이는 것들이 그들 나름으로 똑똑하다고 보는 점은 나름대로 생각한 관념으로 행하는 나쁜 습성은 서로의 관계에서 멀어진다. 세상은 계속해서 시간의 흐름에 변화하며 이어가는 것은 서로의 관계에서 일구어 가는 것을 알아야 하며 이 서로의 관계는 조화롭게 어울려야 한다. 여기에 나온 성서의 스룹바벨은 바벨론의 후예로서 바벨론에 대한 슬픔을 한 몸에 입고, B.C.538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짓기 전에 먼저 제단을 쌓고 예배로서 하나님과 교통하고 적의 방해에서 구하는 기도로 시작하며 다리오 왕 치하에서 총독의 자리에서 선지자 학개, 스가랴, 스룹바벨 선지자들의 변함없는 격려에 성전 재건은 BC515년에 완성되어 스룹바벨의 역할과 그 공을 인정하기에 ‘스룹바벨의 성전’이라고도 하였다.
오늘의 본문은 스가랴서의 스룹바벨을 두고 하신 말씀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권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오직 나의 영으로만 될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 하신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는 평지일 뿐이다. 그가 머릿돌을 떠서 내올 때에 사람들은 그 돌을 보고서 ‘아름답다, 아름답다!’하고 외칠 것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본래 어울림은 화해에 근거를 둔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고 기르는 대 자연의 이치는 서로가 함께하는 화해에서 어울림을 깨닫게 한다.
창세기로 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하나의 흐름이 있다. 그것은 역사의 흐름을 보면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말씀하셨지만 다시 죄악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나온다. 끝내 하나님께서 너희를 구원할 그 이름, 영원한 지혜를 우리에게 소개해 주시는 것이다. 그 영원한 지혜의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혹자는 기독교를 체험의 종교라고 해서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으로 이야기하지만 기독교는 엄밀히 따지면 계시의 종교이다. 하나님께서 기록된 성경 말씀으로 자신을 통하여 계시해 일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영으로 계시해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경을 올바르고 참되기 읽고 깨닫고 날마다 말씀으로 깨우쳐 사는 삶의 생활을 보여주는 그리스도인임을 알게 한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는 믿음의 은혜로 사는 삶이다. 자신의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벗어 버리고 우리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나서는 십자가의 도리를 몸에 지니는 것이다. “광복 70년을 맞는 해”에 하나의 민족이 하나 되어 화해로 계시 받는 통일을 위한 기도하는 2015년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소중히 추구하는 남북의 지도자가 평화주의자로 거듭나는 화해와 일치를 추구하는 통일을 기도한다. 우월감과 열등감은 다른 듯 하지만 한 뿌리에 있다. 이는 삶의 정체성을 가로 막는 무덤과 같다. 부활의 길로 나가는 자는 자아를 벗어 십자가를 지고 부활의 길로 나가는 주님의 길, 진리, 생명의 길로 가는 첩경(捷徑)이다.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불리는 6.25사변은 하나의 민족이 존재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비극을 초래하고 있다. 같은 형제도 상관없고 우리끼리만 잘 살아야 한다는 자기 이익추구에만 매몰되어 가는 오늘의 우리나라 현실은 이웃사랑을 내세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일러준 교훈마저도 사회도 교회도 그 말씀을 잃고 있다. 지금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도 화해와 용서 이해와 관용이 필요한 때이기에 우리는 어울림의 자기를 찾아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다 지우고 광복 70년을 맞는 해에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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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감과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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