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과 자녀교육
2015/09/04 14: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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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9년 3.1운동 때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고작 27살이었으며, 6.25전쟁 때의 평균수명은 35살이었는데, 감사하게도 2015년엔 81세로 늘었고, 앞으로는 100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래 사는 것이 자랑이 아니라, 식구나 자녀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사는 동안 행복하고 건강하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모두의 바램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선박 기술이 세계 최고로 올라섰으며, 인터넷 등 IT산업, 공항과 지하철 시스템, 체육과 음악, 영화, 드라마, 병원 기술등... 그 수준도 뛰어나서 우리들도 놀라고, 이웃 다른 나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세워진 것은, 자식을 위해 자신을 처절히 희생하신 부모님들의 사랑과 극성맞은 교육의 효과이며, 요즘 유행하는 영화 ‘암살’에서 보듯이, 우리의 조상들이 지켜낸 거룩한 피의 은혜입니다.  
저의 집안은 친가와 외가 온 집안이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호위를 맡던 남편을 젊은 나이에 여의고, 저의 김점순 증조할머니는 3남매를 혼자 키우셨습니다. 훌륭한 애국자인 그녀는 어린자녀들에게 ‘나라를 잃어버리고 망하면 부도 누릴 수 없고, 식구들과 행복한 가정도 기대할 수 없다고 가르치시며, 한일 합방 이전부터 어린 아들 김상옥이 새벽마다 동대문에서 가까운 낙산에 태극기를 꽂아놓고 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다.
지난 3.1절에 KBS에서 방영한, “1대 1000의 전쟁” 주인공 김상옥의사는 제 친할아버지시며, 그분의 독립활동 뒤에 보이지 않는 희생과 눈물과 고통속의 몸부림으로 독립운동을 하신 그 아내 정진주 여사, 아우 김춘원 부부와, 여동생 김애기 부부의 고문당하는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김상옥의사(1890-1923)와 한훈의사(1890-1950)는 비운의 시절에 태어나 청년시절을 지냈으며, 둘이 만나 혈서를 쓰며 동지애를 맺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훗날 아들과 딸이 태어나면 죽어서라도 사돈을 맺자고 약속하셨기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한훈의사는 제 외할아버지며, 나라가 합방되기 전인 1900년경인 16살부터 의경들을 모아 독립운동의 힘을 키우셨으며, 그분의 형제와 친척도 함께 목숨과 재산, 자녀와 가정까지도 버리셨습니다.  왜냐하면 나라가 망하면 나도 없기 때문에, 나를 생각하기 전에 나라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그토록 용감하셨습니다.  이렇게 양가 온 가족이 함께 독립운동에 몸을 바친 예가 전 세계적으로 별로 없기에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8년 1월 김상옥의사 85주년 기념행사 기사는 신문 구석에 작게 나와 눈에 띄지도 않았지만, 그 바로 위에 최진실의 자살 사건은 전면기사로 같은 면에 보도되었습니다.  내 아버지는 눈물 섞인 한숨을 쉬시며, ‘이런 나라를 위해 김상옥 아버님! 왜 목숨과 가정, 재산을 다 버리셨나고!’ 한탄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거의 2,000년간을 노예로 슬픔의 세월을 살아온 유대인들은, 조상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었는지를 박물관에 그대로 재현하고, 1년에 한두 번씩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역사를 가르칩니다.  역사는 학교에서도 배우지만 우선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가르칩니다.  그래서 유대 자녀들은 왜 자신이 남들보다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달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공부해서 훌륭한 나라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학살 장면과 일본의 학살 장면은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찾아 자녀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갖으시기 바랍니다.  자녀 가슴에 애국하는 마음과 왜 공부해야 하지 그 이유를 가르쳐준다면, 그 자부심으로 자녀들은 공부를 잘 하게 되고, 우리나라는 곧 세계 최고의 나라로 올라설 것입니다.  
역사와 율법을 가르치지 않고, 밥만 먹이면 돼지가 되어 나라와 부모도 모르는 짐승으로 변하게 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실제로 정치인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찾기 힘들어 아마도 ‘암살’이란 영화에 온 국민이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의 영화니, 자녀들의 손을 잡고 극장으로 가셔서 애국심을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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