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나의 왕께 바치는 노래    
예 은 목

나의 숨쉬는 호흡마다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나의 몸의 모든 세포들도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언제나 나와 함께 하사
주님만으로 나를 채우소서

강물이 바다로 흘러간 후엔
강물이 바닷물이 되듯이

나 주님 속에 녹아져서
나는 없고 주님만 있게 하소서
나는 없어도 주님 안에서 숨쉬는
나는 주님의 순결한 신부, 주님의 사랑
오, 내가 영원히 흠모하고 사모하는
나의 주, 나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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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은목은 1994년 목사 안수를 받고 스웨덴 선교사로 나간 이후 해외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입니다. “1984년 12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늦게 기도하다가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모든 재능은 모두가 주님의 것이라고… 그러므로 주님께서 필요하니 글을 쓰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후 4년이 흐른 뒤에 처녀 시집 『그대의 뜨락』을 내었습니다. 이렇게 시를 좋아하도록 저를 지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자연스럽게 삶이 시로 연결되었지요. 지금은 교회의 심장 소리인 전도의 소리를 내는 전도 시집을 만들어서 문서 선교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한국 기독 시인 총람』,331쪽). 시인의 고백입니다.
위 시에서도 시인은 자신의 전부가 “주님 속에 녹아져서/ 나는 없고 주님만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주 안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살며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과 친밀하여 지는 것이 행복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주님께 따뜻하고 올바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충성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각기 그 재능대로 최선을 다하여 주님께 충성할 때 하나님의 칭찬을 받습니다. 그 성품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바뀝니다. 사탄이 주는 시험이나 유혹을 피하여 영적인 근육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잠언 25:1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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