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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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광복70년! 분단 70년은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빛이요 분단의 용서이다”.
예수는 당신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당신의 가르침이 진실임을 드러내 보이시고 예수의 부활 승천 후 약속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모두 순교로써 그분이 가르친 진리와 사랑을 증언하였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을 믿어 받아들이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통하여 밝히 드러내셨고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셨고 이우 형제들을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은 사람의 잘못을 깨닫도록 함께 하시고 범한 죄는 회개를 통해 용서 받음으로써 양심을 전화시키시니 감사하는 일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죽음심이 우리 죽음을 대신하셨으니 감사해야 하며 '너희가 내 말에 머물면 진리를 알게 되고 이로써 너희는 자유롭게 되리라 “하심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소신임을 알아야 한다. 2015년은 ‘광복70년! 분단70년’으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기쁨의 빛이요 분단의 용서이다”는 믿음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 한국은 북한의 폭격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 하루의 살이가 군사적 긴장으로 높아가고 한 민족의 한 백성으로 일촉즉발에 대한 염려를 한다. 이것은 전쟁이라는 불안과 초조의 불안도 중요하지만 대립된 민족의 형제 싸움을 거는 것 같아 한민족의 서글픔을 가진다. 막 말하고 막 싸우는 오늘의 사람들의 삶에서 막가는 행동의 연속처럼 느끼면서 힘겨루기, 여기에 부추기는 구경꾼들의 어설픈 말 작란이 나타나는 승부에 힘을 실어 막무가내로 세상이 시끄럽다. 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 시켜가는 일체의 언행을 삼가하고 냉정한 명철을 기다려야 한다. 돌이켜 보면 우리 민족의 삶을 질식시키고 동여매는 가장 비극적인 요인은 반평화적인 민족의 분단에 있다. 남북의 허리를 두동강이로 갈라놓고 형제간에 동족 간에 총질을 하는 전쟁과 같은 대결상황은 민족의 비극임을 알아야 한다. 민족의 살을 위해 오늘 필요한 중요한 사항은 남북 간의 전쟁의 방지요 분단의 극복이요 통일의 성취이다.
한국의 교회는 민족주의적 입장이나 자유주의적인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동질성의 민족의 삶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하며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고 교회가 이를 접근하도록 힘써 실천해야 한다. 우리는 분단 시대에 살면서 분단 자체를 악으로 보지 못하고 분단의 결과들만을 악으로 보는 착각으로 살아온 것이 문제임을 지난 세월동안 많이 보아 왔다. 북은 그 동안 공산독재정권수립, 민주세력의 숙청, 6.25전쟁과 동족상잔, 한반도의 국제 전쟁화, 냉전체제와 간첩, 게릴라 파견, 핵무기 보유,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 한계선을 침범한 사건과 그 무력 충돌 등은 분단의 결과이지 분단의 원인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분단 자체를 악으로 보지 말고 분단의 결과들에게 대해서만 비극의 원인을 보려고 할 때 분단 극복의 길은 트이지 않는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반평화적인 분단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통일은 커녕 민족의 존립이 위협을 받게 되기 때문에 악으로 악을 갚아서는 아니 된다. 오늘 우리는 형제가 형제를, 동족이 동족을, 배반하고 죽였던 골육상잔의 비극 앞에 서 있다. 이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이제 광복70년! 분단 70년! 은 남북회담, 경제교류, 이산가족상봉, 금강산 관광 등으로 삶의 피부를 가까이 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금번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광복70주년 펑화통일기도회”의 주된 기도와 선언문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였으며 평화통일의 첩경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용서하고 한 형제자매로 만나고 사랑하는데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이를 위해 교회는 기도하고 용서해야 한다. 하나님의 평화가 나를 통하여, 우리를 통하여, 한국교회를 통하여 남과 북을 넘어서 온 세계에, 온 지구에 가득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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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번이라도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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