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목련꽃  

임 원 재

바스락
바스락
책갈피 속에서
엘리어트의 4월이
알몸으로 일어서는
패러독스

차라리
비릿한 살냄새 역겨워
속옷까지 벗어던진
동토의 지심 외발로 서서
그날의 그리움에
환호하는

비로소
개벽하는 날
속살 들어낸
순백의 꽃잎으로
볼 비비며
사랑으로 부활하라.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막 11:15-18).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안은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우리 안이 더러우면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회개하고 그 안에 사랑이 흘러넘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십시오.
주여! 내 안이 더러웠사오나 주님이 깨끗하게 하셨사오니, 이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사랑의 꽃이 피게 하소서. 성령이 함께 하셔서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소서. 주님의 생명수로 사랑이 풍성하게 자라도록 하소서. 의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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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재)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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