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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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독일 개혁교회 예배음악으로 재구성한 바흐시대의 라이프치히 저녁예배가 오는 5월 17일 동신교회에서 열린다.

예배음악 연구회 ‘리투르기아’와 예배음악 프로젝트 합창단 ‘베스퍼스’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바흐 칸타타 저녁기도는 바흐의 칸타타를 중심으로 바흐시대 라이프치히의 저녁기도를 재현하는 예배이다.

성삼위일체주일(Trinity Sunday)을 위한 바흐의 칸타타 BWV 165와 함께, 성경본문, 오르간 전-후주와 회중찬송과 모테트, 시편가 등 예배에 사용되는 모든 요소들을 같은 교회력의 주제 안에 모았다. 칸타타 외의 예배음악들은 초기바로크시대의 독일지역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예배음악을 선정하여, 바흐가 봉직했던 1720-40년대의 라이프치히에서 이루어졌음직한 예배로 구성하였다. 또한 자국어인 독일어로 노래했을 코랄(회중찬송)과 마그니피캇(German Magnificat)은 한국교회 회중들의 참여를 위하여 한국어로 부른다.

300여 년 전의 독일의 음악과 예배의 모델을 21세기 한국에서 재구성하는 것은 옛 예배음악에 대한 단순한 탐구를 넘어서서 교회력과 말씀이라는 예배의 요소와 긴밀하게 기능했던 바흐와 개혁교회의 예배음악이 지닌 영성과 신학적 의미를 경험하며 한국교회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보기 위함이다. 또한 500주년을 한 해 앞둔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이 그 후손들을 통하여 어떻게 계승 발전되고 있었는지 부분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예배 전에 선곡과 순서에 대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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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시대 라이프치히 저녁기도 재현예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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