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장을 찾은 동료 탤런트 김희령, 이주석을 비롯한 여러 후배들은 축하의 꽃다발을 안겼다. 특히 같은 무대에서 베드로 장모역으로 열연했던 연극인 한록수가 연기상을 함께 받게 되어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그는 “항상 좋은 작품을 하고 나면 부수적으로 행운을 많이 안겨주는 걸 느낀다. 앞으로 있을 전국순회공연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인수 장로는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5기로 정식 데뷔해 TV 드라마 <들장미>, <교동 마님>, <조선왕조 오백 년 (뿌리 깊은 나무-세종역)> 등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고, 여러 편의 영화까지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신뢰를 주는 미남 마스크에 훤칠한 키, 중저음의 목소리는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7~90년대를 섭렵한 많은 CF기록은 현재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다.
최근에는 인기 탤런트 이진우, 이응경, 한록수 등과 함께 이민욱 감독의 뮤지컬 ‘갈릴리로 가요’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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