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제자로 사는 삶 2
2016/06/30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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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로 산다는 것이 자기의 삶에서 존재가치를 드러내야 한다는 뜻을 지닌다. 이 세상 천지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목숨 하나 뿐인 생명(生命)이다. 온 천하를 얻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오직 자기생명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을 돌아보면 세상에 거하는 모든 사물에는 반드시 시장에서 그 사물의 시장가격을 정하여 가지고 거래를 한다. 그러나 사람의 이 생명만은 그 값을 매길 수 없다. 사람의 생명(生命)은 가격을 매기기에는 너무 소중하고 존귀하다. 생명은 살아 움직이고 있는 힘이다. 생명은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이기에 하늘이 내는 것이어서 사람만이 유일한 목적가치요 사람 이외의 사물의 가치는 삶을 위하여 수단가치에 준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사람을 일컬어 ‘만물의 영장(靈長)’이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이 사회에는 조직과 제도가 있으며 정치와 경제가 어울려 생존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목적과 수단의 가치와 질서가 바로 서지 못하면 사람이 사는 삶의 사회에는 비극과 문명의 위기가 닥친다. 그러므로 사람의 존재에는 나의 뜻이 아닌 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다. 내가 “지금! 여기에!”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기의 판단과 자기의 결심과 자기의 계획과 자기의 책임 하에 ‘자기’라는 존재만으로는 살아가려고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삶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한다. 사람으로 살아가며 존재하는 것은 하나의 생명으로 타의(他意)에 의한 결정으로 된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 사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생명을 한문으로 生命 즉 그 생명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의지로 우주를 지배하며 인간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계획을 이루려는 뜻이 있음을 알게 한다. 예수께서 삶을 말씀하시기를 “죽고자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하신 말씀이 바로 그 말씀이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불신자에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살려고 하는 자에게 하신 말씀임을 알아야 한다. 이는 예수께서 제자 됨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도록 친히 보여 주시는 것 그것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9:58)라 말씀이시다. 이렇게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문화생활의 일부 정도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모든 것을 제처 놓고 예수님의 일, 하나님 나라의 일을 최우선 순위에 두라고 하심이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면 생활의 기본은 하나님께서 책임진다고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 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3). 다만 생활의 보장을 위해 제자가 되는 것이라면 여기에는 생각해 볼 일이다. 노숙자의 처지가 되어도 개의치 않겠다는 각오로 제자 됨의 삶을 선택해야 할 준엄함을 한번 생각하게 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으리라 하시니라” (눅9:62). 제자가 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 여기에 있으면 이것이 삶의 전부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제자의 길을 포기하는 그리스도인이 정말 그리스도인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당시 예수님의 심정을 4복음서가 일제히 기록하고 있는 것은 누가복음 19:41-42에 주목한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셔서 그 도성을 보시고 우시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 하신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하시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때 예수께서는 수많은 인파의 환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세 가지 중요한 설교를 하신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는 말씀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고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말씀 하시고 “내가 곧 가더라도 성령이 와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며 나를 사랑하는 것은 곧 내 말씀을 지키는 것인데 새 말씀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에서 은혜를 받아야 한다. 이는 예수님의 부탁의 말씀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남기시는 마지막 권면의 말씀을 제자되는 믿음의 삶으로 “예수 제자로 사는 삶”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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