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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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 문화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 교회가 신당인 성전 문화로 변했는가?
주후 313년경 거대한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을 때 모든 종족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앙의 자유를 허용했는데 자기들의 방식대로 믿을 수 있게 했습니다.
로마에 예속된 종족 모두는 정치적으로 지배를 받으면서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기독교를 공인함과 동시에 그 속에 황제가 믿는 신앙 방법으로 마침내 로마의 국교로까지 발전했던 것입니다.
이 순간이 주 후 313년이었습니다. 로마인은 기독교라는 우산 속으로 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방 종교문화가 자연스럽게 교회의 의식이나 조직의 가치 개념들에까지 유입되었던 것입니다.
이때부터 가장 치명적인 것이 교회당 문화이며 절기 문화 그리고 사제 문화입니다. 이 이방적 문화가 버젓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방 종교의 형태는 신당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졌는데 히랍의 아폴로 신전, 불교의 사찰, 이슬람의 사원과 같이 신당 문화는 불교의 것도 받아들여 가톨릭과 불교의 공통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신당문화에 젖은 사람들이 기독교 안에 들어와서 중세교회가 교회당문화의 꽃을 피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0장 23절에 “어떤 형상으로도 나를 만들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기독교가 로마 가톨릭과 같을 수 없는 점입니다.
교회당 문화에 매달리는 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구약교회의 실패작인 예루살렘 성전이나 이방 종교 문화가 유입된 천주교 문화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완성한 십자가의 역사를 무효로 만든 것입니다. 이 무효 속에 현대 기독교도 깊이 빠져나올 수 없는 상태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신 그분은 사람과 함께 거하시고 함께 동거하고자 십자가 사건을 치른 것인데 이미 다 이루신(요 19:30) 것을 하나님과 별거하게 한 것이 교회당 문화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온 이방 종교로 둔갑하게 하여 놓은 이유는 또 하나의 인간이 가로막는 권위로 제사장 문화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조직신학에서 인간의 구성요소에서 혼적인 인간의 이성을 강조하는 삼분설의 시작이었습니다.
삼분설은 주님이 친히 보이신 것은 죄인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루고자 보이신 성찬에서 그리고 구속받은 백성과 함께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거하신 공동체가 교회임을 파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당 문화가 교회의 안방을 차지하여 진정한 교회를 거리로 쫓겨내는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악마는 로마를 내어주고 교회를 통째로 삼켰다”라고 탄식한 사학자의 안타까운 말이 지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교회당은 엄격히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전 된 교회당을 짓는 것이 하나님께 가장 큰 것을 바치는 것처럼 생각하는 현대교회 목회자의 꿈이 되었습니다. 이 착각은 구약시대의 예루살렘 성전처럼 교회당을 생각하고 있다는 불행입니다. 곧 성전으로써 하나님을 모신 전이라는 무서운 착각입니다.
여기에서 목회자로서 불안을 초래하게 만드는 것이요,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인 주석을 쓰는 것이 신학자들의 허망한 꿈이 되고 있어 더욱 하나님교회에 위협과 불안을 갖게 되고 그리고 복잡하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좀 배웠다면 모든 주석이 잘못되었다고 무시하고 또 하나의 자기주장을 논설하고자 함이 신학자들의 꿈이 되었습니다.
교회당 문화란 교회는 교회당을 가져야 교회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나 교회당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교회당을 중심으로 해서 신앙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 혹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이라는 사상을 신자들이 갖게 하는 것은 교리적으로 엄청난 죄악입니다. 교회당 강단을 신성시하여 거룩한 성전이라고 생각하고 그곳을 특별히 꾸미고 장식하고 엄격하게 구별하여 십자가를 걸고 촛대를 세워 촛불을 켜는 행위도 그리고 꽃으로 장식하는 일이나 휘장을 치고 교회당에 나가서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다고 말하는 것은 진정한 교회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됩니다.
교회당과 교회를 혼돈하여 하나님의 전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교회를 우상의 신당으로 신이 있는 집으로 신전으로 만드는 것은 분명히 기독교가 아닙니다. 교회당에서 불리는 하나님은 이방 신들과 다를 바 없게 되고 창조주 하나님을 비하하는 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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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쉬운 것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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