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j-1.jpg
 
성경은 이름을 복 주시겠다고 약속하였다. 대표적인 이름이 “아브라함” 이다. 창세기 12장 2절에 의하면 “...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라고 말씀 하셨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대로 성경에 아브라함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선교를 위해서 우리는 누구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영적인 직무수행자들의 말과 행동이 그 권위와 능력을 얻는 것은 하나님을 통한 전권위임을 통해서이다. 이러한 성경적 근본생각은 신적인 사명을 주는 자는 자신의 이름을 부름으로 해서 현존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표현을 발견한다.
바울은 잘 알려진 유명한 구절에서-로마서를 시작하는 초두의 자기소개에서-자기의 개인적인 파송이해를 다음과 같은 말로 쓰고 있다: 즉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charis)와 사도의 직분(apostole)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한다.”우리는 이하에서 이러한 이름 모티브를 다양한 관점에서 선교학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는 이름의 의미 속에는 개인적 현존으로서의 이름이 존재한다.  개인 이름에 대한 성경적 생각에 근본적인 것은 그것은 고대의 생각에도 마찬가지였겠는데 이름은 곧 바로 존재론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해는 개신교 교회가 모든 예배를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라는 거룩한 형식으로 열 때 그 배후에 있는 것이다. 먼저 이것은 공동체의 (하나님을 향해 올라가는) “상향식의” 고백행위가 아니라, 그 언사에 있어서 예배 집전자는 전권을 위임 받은 상태와 삼위일체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향적으로” 행동한다. 여기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불가시적으로 현존하면서 예배의 전체 사건 속에서 주도권을 넘겨받으심으로써 교회 공동체에게 그의 은총의 수단을 통하여 자신을 선물하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받아들이신다. 어떤 한 개인의 이름은 그 개인의 의미와 본질적 특성, 행동방식 및  현존의 규정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곳은 성경에 나타나는 구속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에게 다양한 이름을 부여하는 것 속에서 나타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민족의 조상으로 정해지며(창17:5), 세례요한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곧 도래할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를 위한 길을 예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과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이 그 이름으로 불리울 때, 이것은 동시에 그 이름으로부터 비롯되는 거룩한 영향력에 대한 기대에 찬 소명 하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특별한 특권을 나타내며 그 이름에 걸맞는 영향력을 갖는다.
둘째는 우리가 세상에서 불려지는 이름 속에는 자리매김으로서의 이름이 존재한다.  한 사람의 이름에는 가끔 그 사람의 서열과 영향력이 나타난다.  신약성경의 기독론도 예수의 인격에 부가되는 존귀한 이름의 형태로  서술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있다. 직접적인 과정 속에서 수행되는 바로 이러한 사건 속에서 하나님 편에서의 계시의 사건은 인간 편에서의 신앙과 교리의 발전과 함께 상응한다. 예수 자신은 숨기시기도 하고 동시에 드러내시기도 하시면서 자신을 인자라고 불렀다. 제자들은 그를 분명히 보다 일찍 헬라의 문화에 맞추어서 존경스러운 의미로 주님(kyrios)으로 불렀다. 부활이후 이 명칭은 엄청난 의미로 자리매김했으며  상승작용을 거치게 되었다. 그가 구약의 주-야훼와 동일시됨으로서 이제 결정적으로 인간적인 차원에서 신적인 차원으로 상승하고 이로써 그를 하나님과 동등한 것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좀 더 확실하게 고유명사로 된 다른 칭호는 그리스도라는 칭호이다. 즉 하나님에 의해서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요, 대제사장이며 동시에 예언자이다. 예수를 이스라엘뿐 아니라 전 세계의 구원자요 구속자라고 증언하는 것도 이러한 고백 속에 포함되어있다. 예수의 존귀를 나타내는 또 다른 호칭은 그리스도라는 이름과 연관 된다.
오늘날 선교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오히려 그 위대한 이름 대신에 복지와 상담 그리고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선교사들은 공중 권세 잡은 세력과의 영적 대결과 지상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한 사역에서 결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다.   
www.worldcan.co.kr(세계로선교신학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