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1.jpg
 필자는 오늘 피터 바이어 하우스의 “성령에 대한 선교학적 재발견”에 대한 글을 인용하여 글을 엮고자 한다. 선교적선포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성찰은, 이제 우리가 선교에 있어서 성령의 중요한 위치를 동시에 주목할 때만이 선교의 본질이 바르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선교의 성령론적 특성을 1974년 로잔 대회는 그 신학적 기초선언 중 하나의 고유한 장(14장)에서 확고히 했다. 1985년 5월 오슬로에서 세계 복음화를 위한 로잔 위원회의 신학분과 위원회와 세계복음주의 연맹이 그에 대한 하나의 특별한 연구협의회를 열었다.
선교에 있어서 성령 수여의 구속사적 편입과 함께 성령의 보혜사적 기능을 들 수 있다. 성령강림절에 오신 성령의 획기적인 과제는 그가 아버지 하나님의 위임을 받고 아들의 신적인 대변인으로서 예수님의 제자들의 선교적 증언을 보증하고, 타락한 세상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 계시의 진리에 대해 감겨진 눈을 뜨게 하는 것이다. 선교적 선포에 성령의 돕는 중재가 어떠한 가는 신학적으로 요한복음의 고별사에 명백하게 나타난다. 여기에서 요한에게 있어서만 사용되는 성령의 신비스런 별칭, 즉 문자적으로 “불러들이는 자”라는 뜻의 “파라클레토스”가 나타난다.
이것은 요한복음 14장 16절, 26절, 15낭 26절과 16장 7절 이하의 네 곳에 나타난다. 요한복음 14장17절과 16장 13절에서 동시에 진리의 성령으로 규정된다. 이러한 보혜사는 그럼 누구인가, 또는 성령의 이러한 별칭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가? (보혜사 parakiein)의 그리스 어원은 돕는 자로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 요청하게 되는 누군가를 가리킨다. 삼위일체의 틀에서, 즉 세 인격의 내부 관계(내재적 삼위일체)와 마찬가지로 역시 외부로의 공동의 사역(경륜적 삼위일체)이란 관점에서 볼 때, 성령에게 하나의 특별한 의사소통의 과제가 주어진다. 만약 아버지 하나님과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성령을 종말론적 충만 가운데 나타난 성령강림절의 구속사적 사건 속에서 땅으로 보내셨다면, 그의 보혜사적 대리의 사역은 한편으로는 교회 안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믿지 않는 세상에 대한 교회의 선교와 관련하여 실현하신다. 성령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며, 그를 그의 제자들에게 현존하게 만든다(요 16:14).
성령이 제자들과 비기독교인 청중의 내면적 상태를 진단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깨닫는 것은 그들에게 삼중의 장애물이 막고 있는 것, 그리고 이 장애물을 통해 청중들이 일부는 고의로, 일부는 내부적 속박으로 복음에 대해 냉정한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다. 장애물의 첫 번째 장벽은 그들의 초월성의 상실 때문에 그리스도 케리그마에 대한 몰이해에 있다.  두 번째 장벽은 고의적인 폐쇄성이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또한 완강하게 반항하며 자기 우상화가운데 창조와 자신의 마음과 양심에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에 따라 인식할 수 있는 것에 저항한다. 세 번째 장벽은 내면적인 속박이다. 그것은 죄과의 청취능력을 마비시키도록 양심을 압박하는 것을 통해 그리고 버릴 수 없게 된 짐을 견고하게 한 죄악의 힘을 통해 생긴다. 영적 죄 인정 또는 확신의 중요한 내용을 말하는 세 개의 중심 개념이 나온다. 그것은 죄, 의, 심판이다. 보혜사는 세상에 대해 “인간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죄에 대해 눈뜨게 한다.
구원에 필요한 그 첫 번째 인식은 죄의 본성에 관계된다. 왜냐하면 죄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의 분노가운데 있는 재앙의 상황에 처한 인간에게 오직 그 죄를 대속하는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구원의 소식이 된다. 두 번째로 성령은 의의 본질에 대한 시야를 그들에게 열어 주신다. 이것은 추상적인 이상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하나님의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유일무이한 구원행동 안에서 계시된다. 성령께서 세상에 세 번째로 열어 주시는 것은 심판에 대한 시야이다. 이것이 세상 권세 잡은 자기 심판 받는 데에 있다. 에리히 자우어는 성령의 보혜사적 활동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성령은 세상의 죄를 그들의 불신앙을 통하여 폭로하는데, 이는 그들이 주님을, 한 분이신 참된 주님을 내던져 버린 것이다.”
www.worldcan.co.kr(세계로선교신학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성령에 대한 선교학적 재발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