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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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선교역사가 30여년 앞섰음에도 일본 교회의 영세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전인구의 0.4% 정도가 기독교 신자인 열악한 형편 속에서 전국에 8000여 교회가 있으나 그 가운데 목사가 없는 이른바 ‘무목교회’(無牧敎會)가 1400여 개나 되고, 현직 목사들의 평균 연령이 65세라는 노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전인구의 1%를 신자되게 하소서’라고 절박하게 기도하며 복음전도에 올인하는 교회들이 있어 내일의 일본 교회를 기대해 본다.
이번에 ‘승리하는 일본교회’(勝利を得ゐ 日本の敎會)라는 책이 출간되어 일본 교회의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극과 격려를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꾸미 이자야 목사이다. 한국인으로서 일본 복음화의 사명을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일본으로 귀화한 목사이다. 그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군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외항선의 기관장으로 여러 항구를 다니다가 일본에서 선교의 소명을 받는다. 그래서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교육을 받고 일본 선교사로 헌신한다.
아는 사람도 없고, 언어도 서툴며 후원교회조차 없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맨 땅에 해딩하는 식으로 온갖 고생을 하며 전도에 집중했다. 그후 20년 일본 나고야 번화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건평 750평의 대형 건물을 구입하고 십자가 종탑을 높이 달고 전도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일본으로 귀화한 저자의 가슴 속에는 일본 복음화의 꿈으로 가득하다. 홋가이도로부터 오키나와까지 12개의 지교회를 설립하여 지역 복음화에 집중한다.
이번에 간행된 ‘승리하는 일본교회’는 일본 교회의 승리를 위해 복음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저자의 경험을 간증 형태로 중간 중간에 소개하고 있다.
자자가 꿈꾸는 교회는 성경적 원리를 따르는 교회이며, 성경적 전도법을 실천하는 선교적 교회이다. 이것이 일본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일본 8000개 교회와 100개 신학교, 200개 미션 스쿨에 보냈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尾山令仁, 성서그리스도교회, 동경신학교 교장)와 오꾸야마 미로누 목사(선교사훈련센터 소장)가 추천사를 썼다.
<미꾸미 이자야 지음/서평: 김남식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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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승리하는 교회(일본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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