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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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원 종 문 목사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제7회 정기총회에서 원종문 목사(열린교회 원로, 열린복지랜드 이사장)를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이에 원 목사를 만나 그의 의욕적인 계획들을 들어 보았다. ‘나부터 깨끗하자’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회원들의 참여폭을 젊은 층으로 확대하고 한국교회부터 정화되고 새롭게 하자는 운동을 전개하는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회장 취임에 대한 소감은…
앞서 훌륭하신 분들이 대표회장을 역임하셨는데 부족한 제가 큰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 기독시민운동협의회는 이름 그대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시민운동’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시행해 오던 ‘골목청소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시민들과 교회 성도들에게 다가가는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참여회원들이 더 젊어지는 방향으로 참여 폭을 넓혀 나가려 합니다. 사실 우리 시민운동협은 참 좋은 단체입니다. 여러 가지 사업을 제대로 시행하면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나부터 깨끗하자’ 운동 전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깨끗함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 하나부터 깨끗하게 살면 나와 또 다른 나로 이어지는 이 운동은 모두가 깨끗해지는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나부터 깨끗하자’는 운동은 일찍이 오산학교의 도산 안창호 선생이 펼친 운동입니다. ‘나부터 깨끗하자’는 운동은 곧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이 이 시대에 시급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저희들은 앞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이 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모든 모임과 행사 때마다 어깨띠를 제작하여 두르고 나설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지도자들의 ‘품성과 리더십 바로세우기’운동 차원에서 접근, 영성훈련을 통한 코칭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확입니다. 무엇보다 이 운동은 교회가 협력하고 앞장서야 합니다.
△출산 장려 운동 확산
저출산은 국가적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있습니다. 매년 30만 명이나 줄어드는 인구 절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이제는 교회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평신도 지도자들의 자녀들이 앞장서서 이 운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고학력자들과 좋은 직장인, 연예인, 방송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출산을 기피하지 말고 솔선수범하여야 합니다. 실제로 아기를 출산하는 자들에게 특별 우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대형교회는 어린이집, 육아시설을 많이 만들어 마음 놓고 아기를 맡기고 직장을 다닐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자녀가 생산되는데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주일학교가 없어지게 되는데 교회가 무관심하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저출산의 문제의식을 교회는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독려하는 것이 성장하고 부흥하는 길입니다. 아기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젊은이들이 교회야 말로 마음 놓고 올 수 있도록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이혼을 하는 사람은 취업을 제한해야 합니다. 방송인 연예인 등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도 당연한 것처럼 얼굴 들고 나와서야 되겠습니까? 그들이야 말로 가정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하고, 도덕성과 윤리성에 제일 앞장서야 할 사람들입니다.
△통일기도 운동 계속
저는 백두산 기도회를 반대합니다. 한국교회가 백두산에만 가서 기도회 열지 말고 국내에서 서해 또는 백령도나 북한이 바라보이는 판문점에서 열어야 합니다. 왜 중국 사람들 먹여 살릴 일 있습니까. 통일기도회는 우리들이 기도해야 할 일 중에 매우 중요한 사명입니다. 정기적인 기도회는 계속하면서 지역별로 기도회를 열고, 각 교회를 순방하면서 기도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목회와 복지사업에 대한 사명
열린교회는 저의 아내가 당회장이고 저는 원로목사로 있습니다. 25년째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셔서 지금의 가평에 건물 짓고 자리 잡는데 많은 예산이 들었고 10여 년이 걸렸습니다. 주거복지시설, 의료복지시설, 목회자쉼터, 힐링하우스, 유료복지시설 등을 갖춘 종합복지타운입니다. 종합복지타운에는 저소득층 기초생활자는 모든 비용이 무료이고, 기타 인원은 실비를 받는 유료입니다.
제가 꿈을 가지고 사회사업을 하면서 실패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전적으로 희생하고 헌신봉사할 때 모든 것을 채워 주셨지요. 내가 손을 벌리지 않아도 그때 그때 사람을 보내 주셨지요.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보내 주신것처럼 그분을 믿고 갈때에 하나님은 주셨습니다. 나눔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은 이루시는 분이지요. 그 뜻을 따라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단체에는 어떻게 참여하고 계신지…
저는 예장 통합피어선총회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을 비롯하여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총동문회장, 통일연합종교포럼 법인이사 겸 총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합단체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제일 중요한 것이 주어진 직책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회비나 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회의와 행사에 적극 참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
지금의 열린복지랜드와 함께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운영하려고 합니다.  청소년과 어르신을 연결하는 성경적 도덕관을 심어주고 정립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미래는 청소년을 잘 키우고 교육시키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기회가 되는 대로 교계연합과 통일선교를 위해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시민운동은 좌도 우도 아니고 하나님중심, 기독교정신으로 임기동안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바라는 것은
교회가 교회답게 바로 서야 하고 단체들은 먼저 내가 헌신 희생하는 가운데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은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잘 지키면서 연합하고, 일치운동하고, 갱신운동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이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분열은 사탄의 장난입니다. 연합단체가 하나 되어서 한국교회의 힘과 역량과 능력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나의 연합을 이루고자 한다면 양보하고 희생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연합사역을 하면서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것보다 겸손하게 자기위치를 잘 지켜 나간다면 많은 사람들이 추대하고 앞세워 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선거 과열이나 부정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지요.

-교계언론에도 한말씀
특히 교계언론은 올바르게 판단하고 정확하게 보도해야 합니다. 절대로 치우치지 말고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해야 합니다. 기독언론은 언제나 교회의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을,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나가야 합니다. 물론 열악한 경영환경이 문제지만 교계언로으로서의 사명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많은 언론사들이 난립해 있는데 좀 통폐합이나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원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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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정직해야 하나님은 부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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