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5월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다. 교회서는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부부의 날을 지키면서 한 달을 보낸다. 우리교회는 가정의 달 새벽기도회 때 행복하게 하소서, 건강하게 하소서, 인가귀도 되게 하소서, 3가지 제목으로 합심기도를 드린다. 그러나 성도들 가정을 보면서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같이 축복된 가정을 꿈꾸며 살아간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신성한 곳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 안에서 모든 인간이 참 삶을 얻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계시다.
어떤 이는 오늘의 가정을 풍자하여 집은 있으나 가정이 없어져가고 있다고 말한다. House는 있으나 Home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바쁜 산업사회의 영향과 향락주의 때문에 그 현상은 점점 더해가고 있다.
가정은 역사를 형성하는 핵 세포이다. 가정은 모든 조직의 기초이며 행복의 근원이며 삶의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가정이 강하고 생동력이 넘쳐흐를 때 학교와 직장, 교회와 국가가 강해지고 활발해진다. 가정은 성취가 아니고 과정이다. 항상 성숙한 단계로 성장하여야 하는 것이다.
가정은 신성한 것이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의 가정을 최대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는 가정을 지켜 가정으로 가정되게 하여야 한다. 건강한 가정의 15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1)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들어준다. 2) 다른 이를 인정해 주고 잘 돕는다. 3) 다른 이에 대한 존경심을 잘 가르친다. 4) 신뢰의식을 잘 키운다. 5)유머와 오락을 즐긴다. 6)책임을 공개적으로 함께 나눈다. 7) 가정의 의식과 전통을 강하게 지킨다. 8) 가족관계를 골고루 지니고 산다.
9) 옳고 그름을 바르게 가르친다. 10) 종교와 신앙을 함께 나눈다. 11) 남의 인격을 서로 존중한다. 12) 남을 돕고 봉사하는데 비중을 먼저 둔다. 13) 시간과 대화를 함께 나눈다. 14) 여가 선용을 잘한다. 15) 어려운 문제를 함께 보고 듣는다.
이상과 같은 건강한 가정은 물질이나 경제적인 여건보다 모두가 정신적이며 인간적 관계가 앞서 있음을 보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이 함께 짐을 질 때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진정한 행복이 이론으로 채워질 수 있을까?
내가 격은 일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과거 초교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을 하였다. 미국에서 오신 감리교 목사님이 가정세미나를 시작하기 전 “축복된 가정” 노래를 불렀다. 나는 무심코 그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마음이 얼마나 뜨겁던지 한없이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때 나에게 임한 그 은혜가 모든 이에게 임하길 바라면서 소개한다.
복음 송 “낮엔 해처럼 곡”에 가사는 아래와 같다.
1. 우리 주께서 그 분 안에서 우리를 만나게 했네
당신을 보고 따뜻한 마음 입어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네
예수님 사랑 우리를 묶어 축복된 가정 주셨으니
우리 부부가 주님 모시고 천국 이루어 살렵니다.
우리 주님을 정말 사랑하면서 그 사랑 가지고 살리라
나는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주님 품안에 안 길 때까지
2. 우리 주께서 그 분 안에서 사랑의 선물 주셨네
아들딸들을 품에서 키워갈 때 정말로 당신사랑 알았네
예수님 사랑 우리를 묶어 축복된 가정 주셨으니
우리 가족이 주님 모시고 천국 이루어 살렵니다.
우리 주님을 정말 사랑하면서 그 사랑 가지고 살리라
우리 가정을 사랑하렵니다. 주님 품 안에 안길 때까지
칸트는 행복의 3가지 조건을 말하였다. 첫째는 할 일이 있고, 둘째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셋째는 희망이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높은 직업으로 1위에 판사, 2위에 도선사, 3위에 목사가 올랐다.
나의 아버지는 한국경제가 어려웠던 시절 주로 농촌에서 목회를 해오셨다. 그러나 돌아 가시기전 하신 말씀이 내 가슴에 새겨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종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네.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거짓 없는 이 고백을 100% 믿고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가정의 달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 복을 담고 사랑을 나누는 넉넉한 가정들이 되어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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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태 규 목사(서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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