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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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미사어구에 능숙해 있음이 곧 위선임을 다른 사람들이 먼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소원은 현장과 침묵입니다. 나로 인한 일이 아닙니다. 나의 삶 그 자체입니다.

목회자가 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
원함은 있으나 감당할 만한 힘의 이야기입니다.
 로마서 12장 3절에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목회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이 세상적의 꿈과 원함에 묻혀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조금 가다 보면 나와 아무 상관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고속도로에서 한번 출구를 놓쳐버리면 자기 의지와는 아무 관계없는 길을 한 없이 가야 하는 따분함을 만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면허를 따면 무엇보다 먼저 할 일이 지도를 보는 방법과 중요한 원칙이 지도대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도의 세밀함을 목적지인 길과 번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목회자로 부르실 때 미국 지도처럼 확실하고 정확하게 어느 곳이든 정한 곳에 정한 길로 안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하찮게 보았던 내가 할 수 있는 그 일이 목회자로 부르신 이유입니다. 그 일은 너무 쉽고 순수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철의 강함은 용광로에서 철을 꺼내 해머로 친 달궈진 그 상태를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강하게 만드신 것처럼 나라는 어설픈 아무런 균형이 없는 것이지만 그러나 과정을 지나가면 중요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아닙니다. 불가능성 때문에 목회적 나의 모습이 명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인가?
이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이 맞는 것인가? 하나님은 이방 종교의 절대적인 신처럼 섬겨야 하는 분인가? 이것이야말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함께 살아가는데 아내가 남편을 섬겨야 하는 존재인가?
예수님은 예수님에 의해 죄 사함을 받은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시기 위해 고난의 십자가를 지셨다는 말인가?
사 도행전 17장 24절 이하의 말씀대로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예수님이 보이신 삶이 우리의 모본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 49절에서 “내가 아버지의 일에 관계하여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어린 예수, 12살의 예수는 벌써 하나님의 소명을 알고 있었고 그는 사도들을 모으고 설교하고 기적을 베푸시고 예수는 고향의 자기 사람들에게 내려가 삶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섬긴다는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결국,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다면 제사장으로 엄포나 놓고 소리나 지르고 자만하여 세상 사람과 구별된 지배자로, 해결사로, 심판자인가? 분명히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대로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집으로 가서 가족들을 사랑하여 본업에 충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5장 8절에서는 “네 친족 특히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목회는 가정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에서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 듯하고 사람에게 하 듯하지 말라”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우리의 대상이 하나님의 중요한 선별된 사람들로 내가 마음대로 내버려두고 무시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예수님의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그런 삶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이 내놓은 금언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고 했습니다. 그 귀중한 전문직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 입 밖에 습관과 버릇처럼 남을 비하시키는데 능숙한 것 같이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인데 그 일에 가장 숙달되고 능숙한 사람이 목회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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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쉬운 것이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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