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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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은 지난 9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경주 신평동 코모도호텔에서 제102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박삼열 목사(송월교회)와 부총회장에 홍동필 목사(새중앙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장 박삼열 목사는 바른신학·바른교회·바른생활이란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인도를 따라 복음과 축복을 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원선거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삼열 목사가 202표 중 183표를 얻어 총회장에 오른 가운데, 홍동필 목사도 단독후보로 202표 중 127표를 얻어 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백성호 장로(역곡동교회)115표를 얻어 선출됐다.

벌써 수년째 오르고 있는 세계비전 두날개 프로세스(두날개)에 대한 신학조명 요청의 건은 이번에도 기각됐다. 이를 두고 총대들이 표결을 펼친 결과 기각 104, 채택 30표로 최종적으로 기각됐다.

두날개에 대한 안건이 기각되기는 했지만, 근 수년간 교계 이단 정죄의 중심으로 떠오른 합신교단은 올해 총회에서 수많은 인사 및 단체에 대한 정죄가 이뤄졌다. 이단 관련 안건 결과를 살펴보면 정원 목사: 참여 및 교류 금지 조종성 목사: 이단 규정 문제선 목사: 이단 규정 황규학 목사: 이단 옹호 김용의 선교사: 일시적 예의 주시 임보라 목사: 이단적 사상 전태식 목사: 참석 및 교류 금지, 소속 교단에 이단성 질의 등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작년 총회에서 제대로 된 소명의 기회 없이 일방적으로 이단을 심판하는 행위를 제지한 것과 사뭇 다른 모습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이중 정원 목사는 이미 고인이 된 인물로, 향후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여성목사 안수 불가를 재확인 했다. 이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이기에, 앞으로도 여성을 안수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동성애저지대책위원회는 총회 산하 목사와 장로가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할 경우 면직 또는 출교할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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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이단 정죄의 불의한 역사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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