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인간은 그 속에 신성(神性)이 있어 신(神)에게로 상승하려는 끊없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인간이 과학의 발전이란 이름으로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린다는 신(神)을 부정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과학이 실험실에서 모든 것을 증명하는 것과 달리 신은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이다.
19세기에 이르러 마르크스주의의 유물론과 다윈의 생물학 진화론은 당시 지성사회에 오래지 않아 종교는 사라질 것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종교는 20세기에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 인류의 약 60%가 종교를 신봉하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는 유물론에 바탕한 무신론 마르크스주의의 정치이데올로기의 성공으로 유신론은 그 사회에서 곧 사리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종교는 인민의 아편으로 취급되어 탄압받았다. 그러나 채 1세기도 못가 공산주의는 패배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혁개방이 이루어진 후에 종교는 다시 부흥하고 있다. 러시아에는 정교회가 혁명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고, 중국에는 이미 새로운 기독교인만 1억명에 이른다. 불교나 이슬람 등 타종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류사에서 종교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망상에 지나지 않음이 입증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과학적 진화론이니, 과학적 유물론이니 하는 이론만 붙들고 종교를 멀리하려는 소위 지성인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육체 속에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믿지 않는다. 이런 자는 “스스로 지혜있다 생각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는 자요”(롬 1:22, 23), “자기가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지 못하는”(전 3:18) 어리석은 자들이다. 성경은 말한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
선(善)은 본질적으로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지 않고는 선을 행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사랑의 마음은 과학적 지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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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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