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국제교류처는 지난 9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교내 글로벌외식관, 체육관 레슬링장 등지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추석맞이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을 개최했다.
이번 추석 행사에 참여하는 유학생은 중국, 러시아, 미국, 캄보디아, 호주, 키르기스스탄, 일본, 대만, 우간다, 과테말라, 독일, 베트남 등 12개국 출신으로, 송편과 잡채, 불고기, 인절미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고, 씨름과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에도 나섰다.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과테말라 출신 유학생 둘세 씨(여ㆍ24)는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불고기를 내가 직접 만들어 먹어봐도 맛있어서 신기했다”며 “씨름과 투호 던지기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좋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제교류처는 추석 기간 교내 식당은 물론 대학 주변 식당들이 연휴로 문을 닫을 것을 감안해 유학생들을 위한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추석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귀향 버스를 운행했다.
지난 9월 29일, 총학생회가 준비한 ‘추석 귀향버스’가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고 부모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고향을 향해 출발했다. 버스요금은 단 1천원. 장시간 버스를 타야하는 만큼 간단한 간식거리도 준비했다.
준비된 노선은 대구행(구미-대구), 부산행(진주-창원-부산), 목포행(전주-목포), 광주행(광주) 총 네 개 노선으로, 올해는 총 228명이 신청해 총 7대의 버스가 고향으로 향했다.
백석대학교 총학생회장 이광재 학생은 “학업에 지쳤던 학우들이 잠시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때 좀 더 편안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버스를 준비했다”며 “추석 기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많은 대학들이 예산 등의 이유로 추석 귀향버스를 없애는 추세 속에서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계속해서 귀향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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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추석맞이 유학생 대상 잔치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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