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위해 동 단체는 심사위원회(위원장 고충진 목사)를 통해, 한국 초창기 부흥사부터, 현직 부흥사들을 일일이 수상자 후보에 올려 능력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등의 많은 수고를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한국교회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1917년 1월 평양 장대현교회 대부흥 집회가 있은 지 11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교회에 있어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총괄준비위원장 고충진 목사의 사회로 장사무엘 목사(상임본부장)의 대표기도와 심유석 목사(실무본부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명예회장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날 조 목사는 열악한 환경과 주위의 핍박 속에서도 땅 끝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수고한 수상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격려와 감사를 나타내며, 지금 한국교회가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여러분의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금 굳게 일어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인순 목사(재정본부장)의 기도한 후 명예대회장 이영훈 목사와 대회장 원팔연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노수우 목사(자문위원)가 ‘국가와 정치적 안정을 위하여’, 박요한 목사(자문위원)가 ‘세계선교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최귀석 목사(상임본부장)가 ‘국민일보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손문수 목사(상임본부장)가 ‘북한구원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격려사를 전한 나겸일 목사(상임고문)는 “여러분들이 수고하는 우리 한국교회가 세계를 뒤엎는 기독교 역사를 이루게 될 줄 믿는다”고 했으며, 엄신형 목사는 “부흥사와 선교사로 선택된 여러분은 하나님께 특별히 쓰임받는 분들이다. 예루살렘 땅끝까지 성령으로 하나되게 만들어야 할 사명이 바로 여러분들에게 있다”고 권면했다.
이어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김승규 장로(전 국정원장)가 축사를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우리 한국교회가 이 사회에 정말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할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땅에 오순절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야 한다”면서 “주님의 영광과 옳은 길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