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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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락교회(담임 김기동 목사)가 소속한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이하 기베연)이 해산을 결의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기베연은 지난 1019일 서울 총회회관에서 연 제31차 연차총회를 통해 교단의 역사적, 법적, 행정적 존립 및 운영을 종결하고 해산하기로 결의했다. 이후의 해산 절차는 청산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기베연의 이번 해산은 중심교회인 서울성락교회의 내분과 크게 맞닿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베연측 관계자는 이번 제31차 연차 총회 직전까지도 서울성락교회 내분을 두고 소속 목회자들 사이에 반목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면서 성락교회 사태가 교단 전체의 내분으로 번졌음을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17일 김기동 목사를 지지하는 목회자측과 김기동 목사와 베뢰아운동을 단절하고 개혁을 주장하는 목회자측이 결국 교단을 해산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한 해산결의안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열린 1019일의 연차총회는 양측이 합의한 해산 결의안에 대해 대의원 전원찬성으로 이를 가결했다.

해산 결의안의 내용은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은 법적, 역사적, 행정적, 재정적 존립과 운영을 종결하여 해산한다 청산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산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한다 등이다.

기베연측은 교단 설립 이후 한국교회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사죄한다면서 본 교단과 직간접으로 참여해 왔던 교회들의 목회자들과 교인들에 대하여 우리 주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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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베연, 연차총회 열고 교단 해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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