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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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6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사이비 종교의 덫편에 은혜로교회가 등장한 것에 대해 프로그램측이 은혜로교회측과 방송 사건이 아무 관련 없음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지난 1019일 은혜로교회 법무팀과 해당방송 CP, 언론중재위원회 조사관은 조정합의를 통해 6개의 합의사항을 도출해 냈다. 이들은 해당방송에서 당시 보도와 관련한 정정 내용을 보도할 것과 이후 방송 홈페이지에 보도문을 게시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양측이 조정 합의한 보도문은 사이비 종교의 덫관련 알려드립니다의 제목 아래, “본 방송은 지난 816<생방송 아침이 좋다> ‘사이비종교의 덫코너 프롤로그에서 사이비종교 교주에 의해 여신도가 암매장된 사건을 소개하였으나, 은혜로교회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고, 사이비종교로 확인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측은 1031일까지 코너 종료 직후 진행자가 직접 보도문을 낭독키로 했으며, 자막을 통해 보도문의 제목을 시청자들에게 노출키로 했다.

또한 보도문을 프로그램 홈페이지 공지사항 섹션 내 알려드립니다3개월 동안 게재해야 하며, 합의 성립 7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게재된 조정대상 보도(스크립트 및 VOD)를 삭제해 더 이상 검색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방송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반면 은혜로교회측은 KBS에 대한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며, 이 사건 조정대상보도와 관련해서도 KBS와 소속 임직원에 대해 별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거나 집회·시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은혜로교회 성도들은 우리는 돈이나 다른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은혜로교회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결코 사이비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을 뿐이다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엉뚱한 사건에 마치 은혜로교회가 개입되어 있다고 오해했을 국민들이 빨리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셨으면 한다. 더 이상 이런 문제들로 우리 교회는 물론이고 다른 선량한 교회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측은 816일 방송 사이비 종교의 덫편에서 사이비 종교가 여신도를 암매장하는 장면과 살해 자막들에 이어 신옥주 목사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넣어 마치 암매장 사건과 은혜로교회가 관련이 있는 듯한 편집으로 교회측의 반발을 샀다.

이에 교회측은 즉각 KBS, 청와대 인근 등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KBS의 악의적 편집으로 하루 아침에 우리 교회가 암매장 교회가 됐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한편,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측은 오는 1027일 해당 보도문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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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교회, ‘암매장·사이비 교회’ 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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