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십자가에 달려 죽은 후 무덤에 묻힌 그 예수가 제삼일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났다. “이날 곧 안식 후 첫 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자신이 제삼일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제자들은 한 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을 이직 본 일도 없고, 더구나 부활 후 영원히 산다는 것은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어 무덤에 갖다 묻어버린 그 예수가 다시 살아나 제자들에게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 29).
그때부터 제자들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갔다. 그것이 기독교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도 이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2, 13)라고 했다.
기독교는 죽은 자가 마지막 때에 무덤에서 일어나 영생에 들어가는 부활체와 그 후에 또 살아있는 자가 변화하는 변화체를 믿는다. 이 두 사건을 통해 기독교 신앙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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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독교 신앙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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