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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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산하 신천지특별대책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임된 홍계환 목사(예장장신 총회장)가 신천지 대책의 효율적 보급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그 어느 때보다 신천지로 인한 큰 위기에 직면했음을 전제하며 무엇보다 한기총에 대한 신천지의 도전이 한국교회 전체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지난 426일 영남신학원에서 특별좌담회를 가진 홍 목사는 신천지 대처를 위한 전문가 그룹 결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함을 피력하며, 앞으로 한기총이 중심이 돼서 그 일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천지 대책에 있어서도 예방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홍 목사는 신천지는 무조건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다. 애초 교회 자체로 침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요즘 신천지는 교회와 함께 지역 사회 청년들을 집중 공략하며, 각종 단체에 가입토록 유도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교회들과 연합해 신천지의 포교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신천지로 인한 한국교회의 내분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는 것을 주목했다. 최근 극심해 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분쟁 중 상당수는 신천지로 인한 결과물이라는 주장이다.

홍 목사는 교회에 등록해 열심히 일하며, 신뢰를 쌓다 중직까지 오르면 그때 태도가 확 변한다. 교회 주요부서로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목표를 이루면 교회를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간다고 설명했다.

물론 모든 교회 분쟁이 신천지의 영향은 아니다. 많은 분쟁은 한국교회 스스로의 문제로, 일부 목회자들은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멀쩡한 성도들을 신천지로 매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잘못된 모함을 없애기 위해서도 신천지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이 필요하다는게 홍 목사의 주장이다. 특히 한국교회는 신천지에 대한 정보가 매우 뒤쳐져 있음을 지적했다.

홍 목사는 한국교회가 아는 신천지의 정보는 오래 전 신천지에서 활동했던 이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지금의 동향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신천지의 특성, 포교 동향, 교리 등의 최신 정보를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대책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홍 목사는 최근까지 신천지에서 간부로 활동했던 이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홍 목사를 만나, 정통교회로 회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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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5월 중에는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천지 대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 세미나를 대대적으로 연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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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환 목사, “전문가 중심의 신천지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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