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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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묵은 역사를 살펴보면 1950년 6.25전쟁은 하나의 민족이 남과 북으로 타의 힘에 의하여 한 민족이 사상과 이념으로 분단의 현실로 서로의 갈등을 품고 분열과 갈등으로 살아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과 북은 1972년 ‘7,4 남과 북이 공동성명’을 통해 민족이 공동의 통일 의지를 밝히고 이후 남과 북은 1992년 ‘남북기본 합의서’로 통일의지를 밝힌바 있다. 그 이후 ‘2000년 6.15남북공동 선언’, ‘2007년 10월4일 “남북공동선언”,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알게 한다. 이는 우리 민족의 통일의 의지와 평화를 확수 고대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자주적인 민족공동체가 민족의 통일을 위해 화해의 일치로 숙원하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이러한 뜻은 민족이 동질성회복을 위해 통일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을 얼마나 갈망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민족의 한을 달래는 그 동안 정부는 어떠했는가를 알게 한다. 또한 여기에 한국교회는 이 한을 달래는 기도를 하고 노력해 왔는지를 반성하게 한다. 그 동안 우리 하나의 민족은 어떻게 살아 왔는가?
생각해 보면 비정상적인 강점기를 통하여 분단장벽, 계급장벽, 빈부격차, 상대적 경제박탈감, 정치적 갈등 등 부당한 구조적 장벽에 시달려 왔다. 또한 생명, 평화, 공의의 가치를 조직적으로 훼손하는 벽들을 허무는 일에 교회가 사회 선교에는 삶의 갈등의 구조에 외면하고 살아왔음을 알게 한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육신 신앙’에 거리를 두고 살아 왔음을 깨닫고 회개하게 한다. 세상 만물과 만사의 일에 하느님의 성령의 역사가 그 생명의 뒤에 숨어서 모든 것을 움직이게 하는 이치를 깨닫게 한다.
우리가 구약성서에서 보면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80세 되던 해 호렙 산에서 기도 중에 하느님으로 부터 ‘민족의 해방을 하라’는 음성을 듣는다. 이집트로 돌아 와 형인 아론과 더불어 믿음의 힘을 얻어 파라오와 싸워 이겨서 히브리 민족의 해방을 이룩함을 알게 한다. 이어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하느님과 이스라엘백성 사이의 약속(계약)의 중개자가 되면서 이후에 모세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 끌고 에돔 모압의 광야에서 40년의 세월동안 유랑 세월을 계속하지만 가나안에 도달하지는 못하고 120세에 세상을 떠났으나 후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감을 알게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민족도 과거 3.1운동이 지난 역사적 의미와 그 운동에 참여한 그리스도인들의 민족의식을 보면서 민족의 어려움을 보는 그리스도인들은 교파와 교단을 넘어 한 민족의 아픔에 참여함을 알게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안에서 삶의 가치는 정의, 사랑, 평화, 화해가 그 기초가 됨을 믿음으로 알게 한다. 역사를 살펴 돌아보면 그 역사적 사건은 시대가 처해 있는 그 시대를 두고 새롭게 그 의미와 그 시대에 함께한 말씀이 항상 따르며 거기에 해석이 따른다. 예컨대 하나인 민족이 화해하며 만나는 사건은 그 시대가 처하여있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하느님의 의지가 있다. 민족이라는 의식이 하나의 인식으로 믿음이 생기고 여기에 따라 화해가 가능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민족’이라는 서로의 몸과 마음에 스며들어 ‘피는 물보다 강하다’는 교훈을 알게 된다.
예컨대 옛날 히브리인들은 살롬(Shalom)이라는 말로 서로 인사를 하는 말로 사용하게 됐음을 알게 한다. 여러 세기를 거쳐 오면서 고난과 수난, 억압과 비극의 쓰라린 역사 경험을 가졌지만 헤어질 때마다 ‘샬롬’외치고 기도하였음을 보게 한다. 그 예로서 세계 제2차 대전 중에 자식들이 나치 강제 수용소로 끌려 갈 때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끌려가는 자식들의 귀에다 되고 ‘샬롬’하고 전쟁이 끝났을 때도 ‘샬롬’을 외치면서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는 전 역사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전 존재가 경험할 수 있는 평화, 기쁨, 상호의존, 공존, 공생적인 서로 관계의 중심은 ‘화해’에 있음을 주목하게 한다. 이제 남과 북은 서로 화해하는 실천의지로 믿음을 경험해야 한다. 성서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성서의 이 모든 말씀은 약속이다. 이 말씀의 약속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믿음이요 그 믿음의 중심은 ‘화해’이며 이’화해’로 믿음은 가능하다. “하나 된 민족의 회복”은 오로지 ‘화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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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민족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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