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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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천지대책위가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신천지 대책 활동을 위해 본격적 활동에 나선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는 지난 5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29-1차 회의를 열고, 위원 임명 및 신천지 대책 활동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오는 525일 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신천지대책세미나를 개최키로 확정하며, 한국교회를 상대로 신천지에 실제적인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근래 탈신천지인들의 개종 및 신학 교육에 큰 성과를 보이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천지 전문가로 큰 주목을 받은 홍계환 목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세워 새롭게 출범한 신천지대책위는 기존 한국교회의 정체된 신천지 대책의 고질적 문제를 극복해 효과적인 신천지 대책이 가능토록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천지 대책의 첫 걸음은 신천지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판단에서 세미나를 통해 신천지의 교리와 문제점, 이단의 근거, 최근 동향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홍계환 목사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신천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른다는데 있다면서 신천지가 왜 이단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교회 문만 걸어 잠글 것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천지에 대해 올바로 인지하고, 이단에 맞서 자신을 무장할 수 있는 지식을 겸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문위원으로 추대된 심우영 목사도 수십년간 신앙생활을 한 장로님도 신천지가 왜 이단인지를 묻는게 현실이다면서 한국교회에 신천지의 이단성을 알리는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주일학교 아이들부터 70대 노년층까지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세미나를 펼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신천지대책위가 주목을 받는 것은 근래까지 신천지에 몸담았던 이들이 신천지대책활동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홍계환 목사를 통해 수년간의 개종 및 신학교육을 통해 신천지의 문제와 이단성을 깨닫고, 목회자 안수까지 받은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신천지의 방식과 교리, 행태 등에 대해 낱낱이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신천지의 교리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부분에 한국교회가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위원 이순필 목사는 지금 신천지의 성경 교리가 바뀌고 있는데 그들이 움직이는 방식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내 교회에서 성도 하나 빼가는 것만 걱정했지 전체적인 대책에는 속수무책이었다특히 젊은 아이들이 신천지에 빠지면 부모형제도 없이 인성이 심각해진다. 비유풀이를 성경으로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위원은 교단들이 신천지에 대한 비판은 많이 하면서도 신천지측의 대응이 두려워 대처에 소극적이다라고 지적하고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회는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뿐 아니라, 기존 한국교회의 방어적인 신천지 대책을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을 주창했다. 신천지대책위는 한국교회가 신천지의 침입을 경계만 하는 기존 대책으로는 결코 신천지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공격적인 대처로 신천지의 문제점과 이단성을 공론화 할 예정이다.

앞서 이순필 목사는 신천지 교리에 대한 문제점을 담은 질의서를 신천지 12지파에 내용증명으로 발송키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목사는 신학적으로 신천지가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코자 이들의 교리에 대한 질의를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이들 대부분은 열람조차 하지 않고, 이를 반송했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제는 신천지의 문제를 정면에서 파고들어 이들의 문제를 낱낱이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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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신천지가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에 제안한 성경 시험의 건이 논의됐다.

신천지는 성경에 근거해 정통과 이단을 가리기 위해 한기총에게 성경 시험을 제안하는 바이다. 시험 문제는 신약 성경 중 예언서를 중심으로 100가지 문제로 하며, 응시자는 누구라도 관계 없다고 요청했다.

이에 전문위원 진술현 목사는 시험을 치자는 것은 자기들이 말하는 교리로 엉터리로 하자는 거다. 오히려 신천지가 지금까지 주장한 것에 대해 우리가 지적하면 그것에 대해 답을 하라고 해야 한다. 누가 어떻게 문제 출제를 할 것이며, 정답을 정할 것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위원장 홍계환 목사는 우리가 이들의 작전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 대응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대책위원회 조직은 위원장 홍계환 목사 부위원장 이강덕 목사 서기에는 이광원 목사 외 양승오 박명희 박진섭 정경철 임은혜 목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은 심우영 이순필 박명희 진술현 이주미 목사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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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천지대책위, 신천지 문제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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