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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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 천사를 모십니다”라는 주제는 필자가 시도하는 캠페인의 주제어 이다. 말이 주제어 이지 실제적으로는 돈 좀 달라는 이야기 이다. 왜냐 하면 다문화 사역을 하는데 무척 힘이 들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금부터 12년 전인 2006년에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렸던 국제 디아스포라 학술 포럼에 “한인 디아스포라의 현상과 선교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모여든 8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하면서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문제를 신학과 선교적인 관점에서 다룬 시간이었다.
학술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날 하루 전에 셀폰을 켜 놓고 잠이 들었다. 나는 평상시 아침 6시에는 기상을 위해서 알람을 고정시켜 놓은 습관이 있다. 그런데 그곳 시간으로 새벽 3시가 되자 알람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하였다. 어쩌면 기계는 너무 정확하게 한국시간으로 6시에 알람이 울렸던 것이다. 그러나 에드먼튼의 새벽은 너무나 조용한 시간이었다.
침대에서 기상한 필자는 많은 생각들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내용은 “하나님 왜 나에게 한인 디아스포라를 보여주셨습니까”였다. 왜냐 하면 한인 디아스포라들은 이미 문화적응이 끝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시대적인 사명을 부여한 선교에의 도전을 드릴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들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 속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해 준다면 세계선교의 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계산이 머릿속에 스쳤기 때문이었다. 결국 가슴속에 끊어 오르는 한인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에의 비젼으로 기도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필자의 침대 옆에는 외국인 교수님께서 곤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잘못하면 안면방해를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 되었다.
호텔 룸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11월달의 에드먼튼은  2m 정도의 엄청난 눈으로 인해서 야외에서의 기도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밖에서의 기도를 포기하고 룸으로 리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에 하나님은 나에게 지혜를 주셨다. 룸 속의 샤워실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왜냐 하면 약간의 물을 틀어 놓음으로서 기도 소리를 희석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샤워실을 기도굴로 여기고 기도를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시간은 집중 되었고,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는 더욱 구체화 되었다. 그곳으로 새벽 6시가 되지 함께 잠자리에 들었던 외국인 교수가 샤워실 문을 두드렸다.
귀국 하는 동안에도 디아스포라 선교로 가득 챤 시간이었다. 어느날 강의 시간에 필자가 에드먼튼에서 겪은 내용을 소개하자 어느 학생이 “교수님 우리가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모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제안 하였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 진 것이 세계다문화진흥원 이라는 기관이다. 이후 2009년에 경기도에서 NGO 기관으로 허락을 받아서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감당해 오고 있다. 그동안 1,300여명에게 다문화 이해를 통한 사회통합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결혼 이주 다문화인들(베트남 결혼 이주민)의 직업 교육을 통해서 직업전선에서 성공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교육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로선교신학원을 설립하여 전문인 선교사를 육성해 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최근 이 일을 혼자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은퇴라는 무서운 벽을 넘었기 때문이다. 결국 “세계다문화진흥원은 기부 천사를 통해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독교 포털과 회원들에게 광고를 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부처는 세계다문화진흥원(행정안전부 기부금 처리기관)이다. 기부 구좌는 국민 264401-04-211876 (세계다문화진흥원)이며, 기부 금액은 1,000원 이상 자유(일시 및 매월 정기 기부)롭다. 기부자에게는 년말 정산을 통해 소득세 감면의 혜택을 받으며 세계다문화진흥원 및 자매 기관(세계로원격평생교육원, 세계로선교신학원)의 교육 프로그램 활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리고 다움 까페 “세계다문화진흥원”을 통해서 기부금과 사용처가 공개된다.
그동안 필자는 20여년을 이 지면을 통해, 독자들께서 사랑해 주시는지 아니면 배척 받는지도 모른 채 “선교 칼럼”을 써왔다. 그러나 필자의 간절한 소망은 오늘 이 글은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싶다. 왜나 하면 선교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www.worldcan.co.kr(세계로선교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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