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HKP는 지난 5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해 부흥 통일’을 주제로 2030년까지 전국의 전략적 시·군·읍 등 230개 이상 도시에서 땅밟기 예수대행진 등의 부흥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측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펼쳤다. 먼저 화해에 대해 “갈라진 한국 땅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화해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면서 “남과 북, 동과 서, 한국과 일본, 진보와 보수 등의 화해를 위한 대장정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인 부흥은 지금 우리나라에 국가적 부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전제 하에 “사회적으로는 정치 경제의 활성화가, 교회에는 영적 대각성운동을 통한 부흥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전 국민이 기대하는 통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기도를 통해 평화에 대한 기독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HKP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오랜 눈물의 기도가 이제 반드시 응답되어지리라 믿는다”면서 “우리는 2030년 내 남북통일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 땅을 밟고 기도하겠다. 구하면 반드시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HKP는 기독교 문화 활동에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 온 사)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 상임회장 한인수 장로가 대표를 맡았으며, 실무를 맡을 조직위원장에는 일본복음선교회(JEM) 설립자이자 PPP십자가대행진 설립자 겸 사무총장을 역임한 호프월드미션 대표 김용국 선교사가 맡았다.
조직위원장 김용국 선교사는 “지금 한국교회의 부흥이 멈춘 상태다. 세계선교 역시 그 열정이 급속도로 식어가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한국 땅을 축복하신 것은 무엇보다 열방선교를 감당키 위한 제사장 국가로서의 사명이다. 우리가 호프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재부흥을 노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9월부터 11월 초까지 전국 7대 도시에서 토요일 오후 3시에 출정식과 예수대행진 저녁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수백명에서 수만 명까지 참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230개 지역 행사에는 전국 기독교연합회는 물론 교회와 성도,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역 지도자, 기독교선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조직을 구성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본 대장정은 오는 9월 8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역에서 펼쳐질 첫 집회를 시작으로, 10월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지역별로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