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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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굽의 술객들이 모세를 대적한 것은 (딤후 3:1-9참조) 모세가 무엇을 하든지 그들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단순히 모방한 것에 불과 하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증거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악랄하게 대적하는 사단의 저항이 진리의 효과를 모방함으로써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에 의해 행해진다는 엄숙한 사실을 배우게 된다. 이 부류에 속한 사람들은 선을 행하는 사람과 동일한 일들을 행할 수 있고 선한사람들이 말하는 동일한 언어를 구사하며 동일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올바르게 분별해야 한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딤전  3:8) 자기를 사랑하며 세상을 좇아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는 “경건의 모양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도 경건의 모양은 있다. 그런데 이 모양이 단지 습관적인 것이라는 데 있다. 여기서 경건의 능력은 하나님의 요구를 올바르게 인식 한다는 것이며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이루는 것이고 그 나라를 모든 삶과 성품을 통하여 일관성 있게 성취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과 같이 형식주의자들은 능력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또한 알고자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이 절제되고 자신의 마음이 순화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멸망에 이를 때까지 악한 성품 그대로를 내버려 두신다.
그 예로 헤스본 왕 시온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시고 그의 영혼을 방임하셨다. 결국 그는 강팍해져 이스라엘을 대적하다가 멸망하고 만다(삼상 2:22-21).
사실 우리도 원래 바로 왕처럼 완악한 존재들 이었다(엡 2:1-2).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그 본래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 크신 은혜로 붙들어 주심으로 강팍하여 멸망에 이르지 않게 하신 것이다(딛3:45).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늘 감사 하며 우리의 악한 본성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날마다 온전하신 품성에 이르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점점 더 강팍해져 가는 것은 현대판 바로가 역사하는 이 영적인 전쟁에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더욱 힘있게 해주시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참된 신앙을 추구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참된 신앙이 거짓된 신앙을 삼켜 버리는 그 순간까지 헛된 열정으로 그 거짓된 신앙을 추구 한다.
아론의 지팡이가 다른 모든 자팡이를 무력화 시킨 이유 가 무엇일까 복음서는 우리에게 무서운 위험을 보여 주고 있다. 이 무서운 위험을 피할 유일한 길을 보여주고 있다. 복음서는 우리에게 저 너머의 진주 문을 보여주고 천사와 영광 받은 성도들을 바라보라 하신다. 그뿐만 아 니라 천국에서나 지옥에서나 아론의 지팡이가 다른 지팡이들을 무력화 시키도록 명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이 우리의 정신을 사로 잡기를 명하신다. 우리는 거룩한 신앙에서 전개되어 지고 있는 사랑에 대해서 듣고 배운바 있다.
영광의 왕자를 죽음의 문으로 내려가게 할 사랑이 어디 있으며 수치와 조롱 속에서 문을 나서게 할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이와 같은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간직하고 있는가? 돌이켜 보자.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6장 4절에 “각 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고 권면하고 있다. 유다서에는 이런 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혀진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고(유 12) 했다. 무엇을 말하는가? 자기 위치를 떠나 선을 가장하는 자들에 책망이시다. 이제 자기의 서야 할 바 위치로 돌아와 참 구원자시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바로 인식하고 그를 따르는 자들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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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모방 하는 자들(출 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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