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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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중앙총회(총회장 이건호 목사) 임원들이 최근 총회장 이건호 목사와 임원회를 향한 갑질및 불법 시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시비들에 대해 일부 목회자들의 도를 넘은 총회 흔들기’”라 지적하며, 법과 원칙을 통해 시시비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총회 대외부총회장 고금용 목사, 서기 이강덕 목사, 총무 이병일 목사 등은 지난 815일 서울 종로5가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를 둘러싼 잡음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앞서 중앙총회 이관식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호 총회장의 권력을 남용하며, 총회의 질서를 완전히 깨뜨리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부총회장 고금용 목사는 백기환 총회장님을 중심으로 지난 47년간 한국교회의 발전과 연합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총회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시비들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큰 유감을 느낀다면서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잡음들은 현 총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을 흔들려는 세력들의 움직임이다고 전했다.

먼저 이건호 총회장이 특별재판국을 통해 자신에게 반하는 목회자들을 무분별하게 치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적 없다고 못박았다. 무엇보다 이 총회장은 단 한명도 치리한 적이 없으며, 총회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장 선거과정의 불법을 지적하다 재판국에 회부되어 제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진수 목사(본부중앙남 노회장)에 대해서도 아직 재판국에서 어떠한 재판결과를 내놓은 적도 발표한 적도 없다면서 사실상 어떠한 처벌도 내려진 적이 없는데, 임원들도 모르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 목사가 지적했던 선거상 불법과 관련해서도 이전까지는 증경총회장이 고문단을 임명해 후보를 선임케 되어 있지만, 당시 우리 총회의 유일한 총회장이자 증경총회장인 백기환 총회장이 돌아가셨기에, 이를 적용할 수가 없었다면서 선거법에 의해 고문단이 아닌 총회원 전체 자율 민주주의 투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본래 고문단이 후보를 선임해 그 후보를 놓고 투표해야 하지만, 고문단이 없기에, 선거법에 의해 총회원 자율 투표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동 총회는 지난해 9월 선거에서 총회원 전원 자율 투표를 진행해 3차까지 가는 격전 끝에 이건호 목사가 당선 된 바 있다. 당시 1차 투표에서 총 10명이 넘는 이름이 나왔지만, 2/3의 득표자가 없어 선거는 3차까지 진행됐었다.

또한 총회 운영의 불법성을 고발한 모 언론의 최근 보도들에 대해서도 총회의 위상을 떨어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그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뿐 아니라 임원회 및 최고전권위와 관련한 여러 불법 시비들과 관련해서도 백기환 총회장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았던 것들을 이제와 갑작스레 시비를 하는 것이다면서 우리 총회 운영은 백 총회장의 법과 원칙이라는 신념을 토대로, 백 총회장께서 하시던 그대로의 운영을 고수하고 있다. 불법을 운운하는 것은 오히려 백 총회장을 욕보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건호 총회장 등 현 임원진이 고 백기환 총회장의 흔적과 대립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 현 총회 임원 모두 백 총회장때부터 임원을 해온 자들로 사실상 백 총회장님의 사람들이다면서 그러한 의심들은 그야말로 억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중앙총회의 내분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는 9월 총회의 결과를 놓고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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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임원진 “이건호 총회장 누구도 치리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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