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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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기구 게인코리아(대표 최호영/ GAiN Korea)의 자원봉사팀 38명은 지난 7월 23일 저녁 7시(현지시각)에 라오스 남동부 세피안 강의 세남노이 댐이 무너져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아따쁘 주 싸남싸이 군 수해현장을 찾았다.
게인코리아 자원봉사팀은 주위 네 개 학교와 군청 주위에 대피해 있는 수재민들(타르힌 마을 129 가족, 타셍짠 48가족, 사몽타이 15 가족, 코콩143 가족, 마이 144가족) 총 479 가족에게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그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여 나누어 주었다.
매일 번갈아 가며 싸남싸이 고등학교, 밋쌈판 초등학교, 밋쌈판 유치원, 우돔싸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길을 평탄화하는 작업을 하고 한쪽에서는 어린이들을 모아 그림그리기와 노래와 율동을 하고 남자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이발소를 운영하였다.
수재민 대피소도 여러가지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구호품을 실어 나르는 차에 두살된 아이가 치이는 사고가 있었다. 고립지역과 수재민 보호지역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9월이면 학교가 시작되기 때문에 학교 교실에 머물고 있는 수재민들을 한동안 이주시킬 집단촌을 SK측에서 만들고 있지만 약 6600명으로 예상되는 수재민들이 모두 이주하기는 협소하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자원봉사팀장인 싸이는 “싸남싸이 주에 들어오기까지 절차가 복잡하여 4군데에 허락을 받아야 했으나 잘 통과하여 모든 팀원들이 자원함으로 돕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고 가능하면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한 번 더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게인코리아 최호영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가 한 일은 아주 조그만 일에 불과 하지만 하나님이 받으시면 이 땅이 복을 받을 것이다. 어떤 것은 지금 당장 열매가 보이지만 어떤 것은 지금 당장 확인되지 않는 것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헛수고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것은 이 땅에서 확인되지 않는 일도 있다. 그러나 여러분이 심은 기도와 수고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심은 사랑의 손길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으신다.”고 자원봉사팀원들을 격려하였다.
GAiN(Global Aid Network)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고 희망을 심어주는 국제 구호개발 단체이다. 독일과 미국을 비롯한11개 국가에 설립되었으며, 지구촌52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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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코리아, 라오스 긴급구호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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